Chelsea Simpson

[샤넬]루즈 코코 샤인 68 캉뒤, CANDEUR, 연한 살구색 립스틱 비교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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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루즈 코코 샤인 68 캉뒤, CANDEUR

프랑스어로 '순진함, 천진함'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루즈 코코 샤인은 대부분 펄이 들어 있어 윤기가 흐르고 반짝거리는게 특징.

다른 루즈 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명하게 발색되고 촉촉한 제형이다.

 

 

 

루즈 자체는 연한 혈색이 느껴지는 살색, 일명 살구색, 복숭아색이다.

아기들 입술같은 색? 그래서 제품 이름도 캉뒤인 모양.

연한 꽃향기가 난다.

 

 

 

이거 명색이 발색샷인데...? 발색 어디 갔어??? 어디 갔냐고?!?!

루즈 코코 샤인 자체가 워낙 무르고 립밤 같아서 이렇게 여리여리한 색은 더 티가 안난다.

미세..까지는 아니고 자잘한 화이트, 핑크 펄이 들어 있어서 반짝거린다.

막상 발라보면 아기 입술도 아니고 아기 볼같은 색, 웬만한 입술 위에서는 보이지도 않겠다.

 

 

 

단독으로 발색해서는 무슨 색인지 감도 오지 않아서 비슷한 분위기가 될 법한 색들을 모아봤다.

루즈 코코 샤인 68 캉뒤 CANDEUR, VDL 페스티벌 립스틱 614 로이 ROY, 바비브라운 립칼라 1 새먼 SALMON

 

 

 

순서대로 발색해보았다.

캉뒤는 워낙 무르고 연해서 발색도 잘 되지 않을 뿐더러 금방 닳는다.

맨 왼쪽의 발색을 보려고 서너번 이상은 왕복하면서 칠해주었다.

 

가운데는 VDL의 로이. 핑크빛이 많이 돌면서 뽀얀 코랄이다.

캉뒤 본통같은 색을 내고 싶다면 오히려 로이를 바르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뽀얘서 피부톤이 어두우면 금방 토인될 위험이 있는 색이긴 하다.

 

맨 오른쪽은 유명한 바비브라운의 새먼. 연어 필렛처럼 노란 주황빛이 도는 살구색이다.

처음에 바를 때는 뻑뻑한듯 하지만 일단 바르고 나면 입술에 착 감겨 지속력이 꽤 좋다.

 

결론은 캉뒤는 웬만한 입술에 올려서는 티도 안나고 입술에 바르자마자 날아가는게 LTE-A급이지만

본인의 입술색을 한번 눌러주어 여리하고 순한 인상을 만들고 싶다면 써봄직하다.

다만 은근 피부톤과 이목구비를 가리는 색이니 꼭 구입 전에 입술에! 입술에!! 테스트해야하는 제품이다.

 

내가 가진 다른 화장품류 중에 비슷한 분위기를 내는 것은 모디네일 밀키 코랄, 나스의 섹스어필 정도 되겠다.

2013/10/10 - [장난감/손톱] - [아리따움]"나도... 나도 청순한 손톱 할꺼야!" 모디 쥬이시네일즈 3 밀키코랄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립제품들을 비교한 글은 ↓

2014/05/04 - [단장/낯] - [립제품]가지고 있는 모든 립스틱, 립글로스, 틴트 발색 그러모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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