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한강]가을꽃 구경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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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의 하늘 구경에 이어서 이어지는 가을꽃 구경.

 

 

 

뭐... 딱히 이유는 없었다, 그냥 나오고 싶었다.

 

 

 

휘적휘적 걷다보면 뭐가 있겠지 하고 돌아다니다가...

 

 

 

63빌딩도 구경하고(단렌즈만 들고 나왔더니 줌이 안돼서 원하는 부분만 딱 잘라 찍을 수는 없었다).

 

 

 

가을의 한강은 정말 다채롭다.

봄여름보다도 더 화사한 것 같아!

 

 

 

가을하면 생각나는 코스모스.

이 분홍빛이 코스모스의 가장 전형적인 색 같다.

 

 

 

내가 좋아하는건 이렇게 자줏빛 코스모스!

자줏빛이 더 진해져서 거의 와인색이 날 정도로 깊은 꽃잎을 보면 한층 더 가을꽃 같아서 좋다. :)

 

 

 

이건 금계국!

노란코스모스라고만 생각했는데 원래의 노란잎 코스모스(황화 코스모스)는 따로 있고 이건 금계국이라는 꽃이다.

구분하기 좀 헷갈리긴 하는데 이파리를 보면 금계국은 갈라진 잎이 좀 통통한 편인데 코스모스는 거의 부추처럼 가늘다.

kissmuch님의 블로그를 갔다가 금계국이라는 꽃이름을 처음 알았다!

kissmuch님이 금계국과 다른 꽃들을 촬영하신 글은 이것 → http://kissmuch.tistory.com/23

덕분에 나도 많이 배우고 있다.

 

 

 

이 꽃은 정체를 알 수 없음...

감꽃이 생각나는 모양새긴 한데 이름을 모르겠다.

 

 

 

토끼풀! 앙증맞기도 하다.

전에는 저걸 엮어서 팔찌도 만들고 화관도 만들고 했는데... 어렸을 때 생각이 난다.

 

 

 

개망초! 꽃이름 부를 때 나도 모르게 기합이 들어가는 것 같다...?

 

 

 

이건 꽃이 아니라 나비를 찍은 것.

 

 

 

줌이 안되니까 팔을 뻗어서 찍는데...

나비가 나한테 달려들까봐 무섭기도 하고(나비가 널 더 무서워하겠지)... 벌레건 강아지건 멀찍이 떨어져 보는게 좋다.

 

 

 

코스모스 말고 잔뜩 핀 꽃들도 있었는데 정확한 이름을 다 모르니까 정말 안타깝다.

꽃 책을 사다가 공부하든지 해야겠다...

 

 

 

이건 아마 백일홍의 개량종이 아닐까...

4월의라라님이 달리아라고 알려주셨다.

구글에서 찾아보니 달리아가 맞는 듯! 꽃송이가 복스러우면서 화사하다. :)

 

 

이건 백일홍이 맞는듯!(아니면 어쩌지??)

 

 

 

이렇게 짙은 색이 그라데이션되어 있는 것도 있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이것!

안쪽부터 귤색, 산호색, 분홍색이 층져있는게 정말 곱다.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꽃이 된다는데 어서 이 꽃들의 이름을 알고 싶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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