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볶음]중국풍의 돼지고기와 청경채 볶음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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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풍이 뭐 별거 있나, 청경채하고 굴소스 넣으면 중국풍이지! 라는 생각으로 겁도 없이 준비했다.

주재료는 돼지고기 앞다리살 150g, 청경채 세 포기(150g), 마늘 두 세 쪽, 쥐똥고추 3~6개,

양념은 우선 고추기름을 따로 준비하고, 굴소스 1t, 설탕 1/2t, 간장 1t, 청주 1T, 그리고 후추 약간.

얼얼하게 만들 요량으로 쥐똥고추를 세 개 넣었는데 어림도 없다., 10개 정도 넣어야 매워질 것 같다.

 

우선 돼지고기 앞다리살 150g은 한입 크기로 썰고(뒷다리살, 삼겹살, 목살 등 얇게 썬 부위는 다 된다),

청경채 세 포기는 줄기와 이파리 부분을 나누어 반토막낸다.

쥐똥고추는 가위집을 내고 마늘은 칼의 넓은 면으로 한번 꾹 눌러서 서너 조각이 나게 으스러뜨린다.

굴소스 1t, 설탕 1/2t, 간장 1t, 청주 1T는 미리 잘 섞어두면 준비 끝.

 

센불로 달군 팬에 고추기름을 두른 뒤 마늘과 고추를 먼저 넣고 1분 정도 볶고 돼지고기를 넣는다.

(고추기름은 식용유로 대체할 수 있다)

계속 강한 불로 가열하면서 달달달달 볶는다.

 

고기의 양쪽 면이 모두 하얗게 익으면 청경채의 줄기 부분을 먼저 넣고 1분 정도 볶는다.

계속 센불을 유지하면서 달달달달 쉬지 않고 뒤적거린다.

(난 인덕션이라 가장 세게 가열했는데 가스불은 화력이 더 강하니 중강불 정도면 되겠다)

 

청경채의 이파리 부분을 넣고 다시 1분 정도 볶아준다.

여기서 청경채가 모두 익지 않아도 어차피 양념을 넣고 또 볶을거니까 1분만 볶는다.

 

미리 섞어둔 양념을 돼지고기와 채소 위에 뿌리고 계속 센불로 볶는다.

1~2분 정도 볶아서 양념이 재료들과 잘 어우러지면 완성.

 

후추를 약간 뿌려서 마무리했다.

매운맛이 생각보다 나지 않아서 실망스럽긴 했지만...

굴소스만 쓰면 느끼한데 간장과 1:1로 혼합해 사용하니 감칠맛도 좋고 간도 잘 맞았다.

그리고 마늘을 기름에 볶아서 나는 향기가 아주 맛깔스러워서 마음에 들었다. 맛있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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