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토마토소스의 돼지고기와 아스파라거스, 셀러리 볶음
by 첼시
돈까스소스를 만들려다 실패한 토마토소스가 가여워서 활용할 방법을 찾다가 돼지고기와 채소를 넣고 볶기로 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 150g, 아스파라거스 100g, 셀러리 100g, 소금, 후추, 토마토소스 4T를 준비했다.
난 지난번에 망한 돈까스소스를 썼지만 굳이 이 소스를 실패시켜 쓸 필요는 없으니 파스타용 토마토소스로 대체하면 된다.
망한 소스는 이것 → 2014/09/13 - [맛/기록] - [소스]돈까스소스 만들기 베타테스트 1.2, 돈까스소스 만들려다 그만...
앞다리살과 아스파라거스, 셀러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먼저 팬을 센불에 달군 뒤 돼지고기가 하얗게 되고 군데군데 갈색이 되도록 볶는다.
저렴하고 기름기가 적당히 있는 앞다리살을 쓰긴 했는데 삼겹살, 목살, 뒷다리살 등 얇게 썬 부위면 다 가능하다.
돼지고기를 익힐 때 와인이나 청주 등을 1T 정도 넣어주면 잡내가 날아가면서 술의 풍미가 고기에 밴다.
앞다리살에서 기름기가 배어나오기 때문에 별도로 기름을 넣지는 않았다.
팬이 계속 뜨거운 상태에서 채소를 집어넣는다.
채소를 넣은 뒤 소금 두 꼬집을 넣고 계속 센불을 유지하면서 3분 정도 볶아준다.
채소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토마토소스 4T를 넣어 고기와 채소에 소스가 고루 배도록 계속 볶아준다.
1분 정도 뒤적뒤적한 후 불에서 내려 후추를 뿌리면 완성.
셀러리는 풋토마토처럼 상큼한 냄새가 나는데 그 향이 토마토소스의 풍미와 잘 어울렸다.
아스파라거스는 아작아작, 셀러리는 좀더 강하게 아삭아삭거리는게 고기의 고소한 맛과 좋은 조화를 이루었다.
고기와 채소를 함께 집어 쫄깃하면서 아작거리는 한입을 맛보니 산뜻하고 좋았다.
단호박 찐 것과 함께 먹었다.
돼지고기를 색다르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맛있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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