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TOMS]유럽형 탐스 사이즈, 크로쉐 네이비, 글리터 블랙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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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에서 얼마전 데저트 웨지를 사면서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크로쉐와 글리터 시리즈 찍은 것을 발견했다.

해외 직배송 제품이어서 사이즈가 유럽 기준으로 나왔던 제품이라 국내 탐스와는 좀 다른 느낌이다.

국내 탐스는 볼이 좀더 넓고 짧은데 유럽형 탐스는 같은 사이즈여도 볼이 좁고 앞코가 길게 나왔다.

지극히 미미한 차이점이라서 신다보면 크게 다르게 느껴지진 않는다.

탐스는 재질의 특성상 잘 늘어나는 편이라서 볼이 좀 넓은 사람도 정사이즈를 사면 잘 맞는다.

처음에 신발 늘리는 기간이 한 1주일 정도...? 새 신발에 발을 넣는게 녹록치 않으면 구두주걱을 이용하는게 편하다.

내가 구입했던 것은 크로쉐 네이비(51,900원), 글리터 블랙(49,000원).

정가에 비해서 꽤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

 

 

 

이건 크로쉐 네이비(51,900원)다.

코바늘로 뜬 성긴 레이스같은 재질이다.

신발 재질 자체가 별로 힘이 없어서 처음에 신을 때는 구두주걱을 쓰지 않으면 발뒤꿈치가 접혀서 주저앉았다.

숭숭 뚫려있다는 특성 때문에 여름에 신으면 그물무늬 그대로 얼룩덜룩하게 그을릴 수 있다는게 작은 단점.

레이스 재질이어서 그런가 탐스 제품 중에서 특히 여성스러운 라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건 글리터 블랙(49,000원).

천 재질의 일반 탐스에 비해 각이 단단하게 살아있는 느낌이다.

신축성도 좀 떨어지는 편이어서 발에 맞게 늘리는 기간도 다른 라인보다 오래 걸리는 편.

새카만 색이어서 그런가 더운 날에 신고 다니면 발이 뜨거워진다.

 

탐스는 가볍고 편하지만 밑창이 금방 닳아버린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구입할 때마다 구둣방에 가져가서 밑창을 대는데 그 비용도 만만치 않다.

처음부터 좀 튼튼하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얼마전 구입한 데저트 웨지는 → 2014/12/11 - [단장] - [TOMS]복사뼈를 덮는 탐스의 스웨이드 데저트 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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