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비퍼즐]월리를 찾아라 300pcs <Clown Town>
by 첼시
월리를 찾아라 시리즈 퍼즐이 비슷한 인물과 자그마한 건물들의 군상으로 이루어져있다보니,
<Clown Town>, 즉, 삐에로 마을 이 놈은 척 보기에도 파란 하늘과 애드벌룬이 단순하니 쉬워보인다.
앞에서 동일하게 300조각인 <Railway station>을 두시간 만에 끝냈던 터라 '이 정도는 껌이지!'라고 생각한게 오산...
이 7,200원짜리 퍼즐은 나에게 크나큰 빡침을 안겨주었다. ㅇ<-<
늘상 그렇듯 있을건 다 있는 구성.
퍼즐상자 속에는 퍼즐조각, 실물과 동일한 크기의 완성 그림, 퍼즐 유액과 이를 펴바를 수 있는 도구, A/S엽서가 들어있다.
조각을 다 맞춘 뒤 완성본으로 소장하고 싶다면 액자를 별도로 사서 끼우면 되겠다.
하늘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퍼즐인만큼 조각들도 하늘색이 많아보인다.
이 때까지는 정말 쉬울거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한시간 반이면 될 줄 알았음...
20분 동안 맞췄는데 생각 외로 진전이 없다.
최소한 테두리는 다 맞췄어야하는데 가장 쉽다는 월리 얼굴이나 겨우 맞춰나가고 있는 중.
아니 이게 뭐지 대체???
40분 경과한 끝에 겨우 테두리 완성.
하늘은 웬만큼 다 되었고... 이제부터 지옥이 시작된다.
1시간 동안 맞췄는데 아직도 제자리걸음이다.
어려웠던 점을 꼽아보자면 중간의 건물 부분이 왜이리 개연성이 없는지.
무슨 초현실주의에 등장하는 오브제처럼 창문이 벽에 달려있지 않고 지붕에 비스듬하게 박혀있지를 않나,
애드벌룬에서 물총이 갑자기 발사되지를 않나... '이건 여기 쯤 있겠지?'라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퍼즐이었다.
1시간 반이 넘어가는데... 뭐가 달라졌는지 모르겠다. 아핳핳ㅎ하하하하하하하핳ㅎ하하하
나의 지능에 의구심을 품게 되는 순간...
두시간이 넘어가자 결국 원본 그림을 소환해서 장장 두시간 반만에 완성했다.
깊은 패배감을 안겨준 작품...ㅠㅠㅠㅠㅠ
오랜만에 맞춰봐서 감을 잃었다기에는 너무 형편없는 여정이었다.
동일하게 300조각인 <Railway station>은 한결 쉬우니 굳이 맞출 사람이 있다면 그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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