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비엔비퍼즐]월리를 찾아라 150pcs <Gobbling Gluttons>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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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비퍼즐의 월리를 찾아라 시리즈 <Gobbling Gluttons>. 150조각이고 가격은 보통 6,000원 정도 한다.

<Gobbling Gluttons>은 직역하면 <게걸스러운 대식가> 정도 되는데 정식 한글명은 <칠면조 파티>다.

상자에서부터 심상치 않음이 느껴진다... 이게 퍼즐이야, 매직아이야?

 

월리 퍼즐 150조각의 구성은 기본적으로 퍼즐조각, 실물크기 브로마이드, A/S요청 엽서인데,

이 제품만은 특이하게 퍼즐 유액이 함께 들어있어서 의아하다. 혹시 공정상의 오류인가?

이런 퍼즐은 맞추기가 어렵다. 다들 비슷한 모양이고, 기댈 데가 없다.

대형 월리가 나오지도, 액자가 나오지도 않는다.

유사한 패턴이 반복되기 때문에 3분 정도 브로마이드를 들여다보며 머릿속에 정확히 새기려고 애썼다.

 

조각을 다 뒤집어놓고 시작할 준비를 하는데...

이 퍼즐 이상하다. ㅠㅠㅠㅠㅠㅠ 색깔별로, 무늬별로 구분이 되지 않고 다 똑같이 생겼다. 하하하...?

 

15분 경과.

조각수가 적다보니 테두리는 금방 맞춘다.

그리고 이제 헬게이트가 열린다아아아아아아아아

 

비슷할까...? 해서 빼놓은 조각들.

드문드문 한 두 조각씩 맞춰지기도 한다. 하지만 부질없는 짓...

 

앉는 방향이 ↙인 것과 ↘인 조각들을 각각 분리해서 정리해가며 맞춘다.

그래도 헷갈리는건 여전하다;

 

1시간 경과.

아직 절반에 못 미치는 성적...ㅠㅠ

 

어쩔 수 없이 브로마이드를 소환했다.

도저히 원본 그림을 보지 않고서는 조각을 못 찾아내겠다.

 

조각이 세로형인 것과 가로형인 것을 쭉 놓고, 퍼즐 원본에서 빈칸의 조각 모양을 확인한 뒤,

세로형이면 세로조각 모음에서, 가로형이면 가로조각 모음에서 하나하나 대조해가며 맞추었다.

누가 상금 주는 것도 아닌데 내가 왜 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1시간 30분 경과!

브로마이드 갖다놓고 맞추니 속도는 확연히 빨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굼뜨게 더듬거리고 있다. ㅠㅠ

 

몇 조각 안 남은 상태에서 5분만에 완료!

총 1시간 35분 걸렸다.

내가 150조각을 맞출 때 1시간, 빠르면 45분 내에 끊는 걸 생각하면 이건 소요시간이 정말 길었다.

맞추는 중간중간 나의 지적 능력에 대해 회의를 가질 정도였으니까... 엉엉

 

다 맞췄으니 월리를 찾아야겠지.

정가운데 중앙의 분홍색 화살표가 월리를 가리키고 있다.

월리는 비교적 쉽게 찾았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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