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마지막 번외편, 와카야마 중화소바컵(和歌山 中華そ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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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먹은지는 꽤 됐는데 이제서야 풀어놓는 컵라면.
돈키호테 아니면 편의점에서 샀던 것 같다.
한자를 구글링해보니 일본의 와카야마 현이 나온다.
중화소바가 뭘까 했는데 일본의 중국요리집이나 와카야마의 오래된 라멘집에서는 라멘을 중화소바로 부르기도 한다고 하니 결론은 라멘인 셈.
뜯어보니 내용물이 많기도 하다.
가루스프, 액상스프, 건조 대파와 종잇장처럼 얇은 챠슈가 들어있는 건더기 스프까지,
면은 가느다란 소면 같다. 튀긴건 아니고 건조한 면인 듯.
오오 건더기스프에 귀여운 소용돌이 어묵 모양도 들어있다.
가루스프와 액상스프에서는 간장향이 진하게 풍기고, 액상스프에 향미유 비슷한 굳기름도 들어있다.
시키는 대로 끓는 물 붓고 2분 기다렸다.
간장으로 주로 맛을 낸 짭짤하고 기름진 국물인데 의외로 맛있다.
추운 겨울에 뜨끈하게 목구멍을 코팅해주는 듯한 맛이랄까...?
샤브샤브 국물에 면 말아먹는 느낌도 나고 생각보다 괜찮다.
면은 푹 익힌 에그누들과 소면 사이를 오가는 것 같은 고들고들 부드러운 맛이다.
차슈는 건조된 것이긴 하지만 나름 보들보들한 맛이 있다. 신기하다.
다음에 가면 좀 더 사와야지. 맛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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