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파스타]알록달록 상큼한 샐러드 파스타 만들기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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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는 날씨에 잘 어울릴만한 샐러드 파스타를 만들어봤다.

예전에 파스타를 넣은 샐러드를 만든 적이 있는데 그 때는 숏파스타를 사용했었다. → 파스타 샐러드(클릭)

숏파스타가 푹푹 떠먹기 편하긴 하지만 롱파스타의 고들고들한 맛도 참 유혹적이다.

입 속에서 굴러다니는 면발 특유의 매력을 느끼고 싶어서 이번에는 길쭉한 파스타를 쓰기로 했다.

 

재료

채소 200g(로메인상추 5장, 라디치오 2장, 비타민 한 포기, 오이 5cm, 미니파프리카 1개, 방울토마토 5개)

파스타 100g(링귀니 50g, 바질링귀니 30g, 먹물스파게티 20g), 소금, 발사믹식초, 올리브유, 파르미자노

 

과정요약

①채소를 씻어서 먹기좋은 크기로 손질한다.

②끓는 물에 소금을 한 숟가락 넣고 파스타를 삶아서 찬물로 여러번 헹군다.

③다듬은 채소의 3/4을 볼에 담고 파스타를 올린 뒤 나머지 채소를 얹는다.

④샐러드 파스타 위에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유를 끼얹고 파르미자노를 갈아올려 마무리한다.

 

샐러드에 쓸 채소를 손질한다.

잎채소는 한입 크기로 잘라서 씻어도 되고, 씻은 다음에 잘라도 상관없다.

 

위에서 쓴 것처럼 로메인상추 5장, 라디치오 2장, 비타민 한 포기를 씻어서 손으로 찢어두었다.

오이는 반달 모양으로 썰고, 미니파프리카는 링모양을 살려서,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잘랐다.

채소 종류는 다양하게 쓰는게 좋고, 파스타보다 채소를 많이 넣는게 신선하고 산뜻한 맛이 난다.

 

파스타는 끓는 물에 소금 한 숟가락 털어넣고 삶아서 간을 배게 한다.

색이 짙은 파스타가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짙은 색 파스타의 비율을 적게 넣었다.

면의 굵기가 다르다면 한꺼번에 다 삶지 말고 굵은 것부터 넣어서 순서대로 익힌다.

파스타를 찬물에 헹구면 씹는 맛이 더 단단해질 것을 감안해서, 알덴테가 아니라 완전히 익도록 삶았다.

 

파스타를 삶는 동안 채소를 볼에 골고루 담는다.

이 때 모든 채소를 다 담지 말고 3/4 정도 넣고 나머지는 토핑용으로 남겨둔다.

 

잘 익은 파스타를 찬물에 여러번 헹궈서 물기를 쏙 뺀다.

 

채소가 담긴 볼에 파스타를 얹는다.

 

나머지 채소를 얹은 뒤 파르미자노 치즈를 적당히 갈아올리고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유를 뿌린다.

나는 샐러드 먹을 때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유를 따로 계량하지 않고 쓴다.

보통 발사믹식초는 볼 위에 서너번 긋고, 올리브유는 두어번 그으면 내 입맛에 잘 맞는다.

 

고루 섞어서 먹으면 된다.

채소가 파스타의 두 배 정도 들어갔는데 먹다보면 비율이 잘 맞는다.

아삭한 잎채소, 달콤한 파프리카와 토마토, 풋풋한 올리브유와 시큼한 발사믹식초,

짭짤한 파르미자노 치즈와 고들고들한 파스타면이 시원하고 상큼하다. 맛있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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