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집밥 그러모으기 009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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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집밥 그러모으기.

작년 8월이 마지막이었으니까 근 10개월의 공백이 있었다.

손님을 초대해 점심 먹으려고 그릇 꺼내놓고 음식 사진은 찍지 않았던 어느 날. ㅋㅋㅋ

이 날의 기억은 '맛있었다' 뿐이다.

 

한창 재미붙였던 수프 만들기.

양송이수프와 식빵을 함께 먹었다.

 

※양송이수프 만드는 법은 → 2015/05/09 - 양송이크림수프 만들기, 크림스프 만드는 법

 

이 날은 크래커를 잔뜩 부수어서 감자수프 위에 얹었다.

크래커의 바삭함과 수프의 짭조름한 맛이 잘 어울렸다.

 

※감자수프 만드는 법은 윗 글과 같은 링크지만 → 베이컨감자수프 만들기, 크림스프 만드는 법

 

식빵을 구워서 더치 라떼와 옥수수 수프를 함께 곁들여 먹은 날.

옥수수 크림수프의 간이 좀 세서 밋밋한 식빵과 함께 먹는게 잘 어울렸다.

 

※옥수수 수프 만드는 법은 → 2015/05/22 - 옥수수 수프 만들기, 옥수수크림스프 만드는 법

 

이건 아마 점심이었던 것 같다.

역시 옥수수 수프를 먹었고, 볶음밥은 허브의 일종인 타임과 새우를 넣은 것이었다.

전에 만든 피클이 처음에는 싱거웠는데 일주일 정도 숙성시키니 딱 좋을 정도로 맛이 들어서 기뻤다.

 

※볶음밥 만드는 법은 → 2015/05/16 - [볶음밥]스리라차소스를 곁들인 타임새우볶음밥 만들기

   피클 만드는 법은 → 2015/04/08 - [피클]월계수잎을 넣은 오이피클 만들기

 

 

동생이 사다준 딸기.

달고 즙이 많고 향그러웠다.

 

본가에서 체리도 실컷 먹었다.

흑자줏빛 체리가 아니라 그냥 담홍색이었는데 향긋하고 새콤달콤하니 아주 맛있었다.

 

본가에서 얻어온 군만두.

맥주를 좋아하는 내 입맛에 맞게, 엄마가 청양고추며 굴소스로 아주 맛난 만두를 만들어주셨다.

 

소금, 후추, 넛멕만 넣어 반죽한 소고기로 햄버거를 만들었다.

베이컨과 치즈를 넣어서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이 났다.

 

가까이...!

 

더 가까이...!!!

 

글 쓰다보니까 현기증 난다. 셀프 테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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