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용산역]아이파크몰의 사보텐 여름 쿨세트 서울과 망고식스 커피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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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과 잠깐 만나서 밥먹으려고 들른 사보텐. 아이파크몰의 서관 4층에 있다.

용산역 아이파크몰은 불모지 같은 곳이어서 뭐가 많지만 아주 맛있는 곳도 찾기 힘들고...

여름 한정으로 나온 모양인 COOL MENU 쿨세트.

소바와 등심, 새우, 치즈카츠가 함께 나오는데 쯔유 종류에 따라 서울과 도쿄 세트로 구분된다.

 

신메뉴로 나온 듯한 기찬 카츠 정식.

국내산 제철 부추를 넣었다고 한다.

 

식사 메뉴에 더해 3,900원만 더하면 스페셜 사이드와 음료를 먹을 수 있다고 홍보중이다.

 

다양한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로이로 벤또도 출시했다고 한다.

 

기다리는 동안 심심해서 조명을 찍어봤다.

주말의 아이파크몰은 북적북적하다.

 

요새는 이렇게 참기름병 비슷한데 소스를 담아준다.

소스는 별도로 판매도 하고 있다.

가격이 4,000원 내외였던 듯... 별로 비싸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자세히 보니 아워홈에서 만든 모양?

 

사보텐의 상징 같은 깨와 절구.

 

음식은 금방 나왔다.

내가 주문한 여름 쿨세트 서울(15,000원).

소바와 등심, 새우, 치즈카츠가 함께 나온다.

가는 양배추채, 단무지와 할라피뇨, 타르타르소스, 간 무와 고추, 겨자도 나온다.

 

튀김옷 자체는 바삭한데... 바삭한데...? 치즈 카츠가 좀 애매했다.

튀겨낸지 오래된건지 치즈가 쭉 늘어나는 느낌이 없다.

아니면 세트에 곁들이는 치즈 카츠는 다른 종류의 치즈를 쓰는건지...

내가 아는 사보텐의 치즈는 맛조개처럼 쭉 늘어지는 맛이 있는데 이건 그냥 뚝뚝 끊긴다. 양도 적고...

새우와 등심카츠는 무난했고...

 

소바도 별 기대하지 않았지만.. 역시 그냥 그랬다.

면은 삶아둔지 꽤 된 모양이라 기운이 없고 좀 푸석한 느낌이었다.

아이파크몰은 사람이 많아서 회전이 잘 될텐데 이 메뉴 자체가 별로 인기가 없나...? ㅠ

다음에는 그냥 모리아와세 세트를 먹어야지.

소바 말고 밥 들어가는 음식으로 먹을 걸 하고 생각했다.

 

절친이 주문한 김치 카츠동(9,500원).

 

김치와 돈카츠, 달걀을 올린 덮밥이다.

절친이 주길래 먹어봤는데 돈카츠 자체가 두툼하고 고기도 부드러워서 오히려 이쪽이 맛있었다.

 

밥먹고 이야기나 좀 더 하자고 들어간 같은 층의 망고식스.

망고식스인데 둘다 커피를 시켰다?!

절친은 에스프레소(3,600원), 나는 차가운 카페라떼(4,100원).

 

카페라떼는 무난한 맛.

직접 콩을 볶는 곳이 아닌 이상 카페라떼는 다 비슷한 느낌이어서...

단맛이나 신맛이 별로 없고 씁쓸한 느낌의 커피였다. 우유와 섞이니 먹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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