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일반]개 이야기 Chien(창해ABC북 007)
첼시
起 난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인데 왜 이걸 샀지? 이 책을 구입하고자 했던 건 아니다. 단지 창해ABC가 절판되고 있어서 급한 마음에 중고서적을 한꺼번에 사들이고나니 이 책도 그 사이에 끼어있었다고 말하는 게 정확할 듯. 일단 물량이 있는 건 확보하고 보자는 마음으로 따다다닥 연속적으로 장바구니에 담기를 클릭했나보다. 내용을 숙지하기 위해 읽으려고 여러 번 시도했으나, 결과는 영 신통치 않았다. 책 내용과는 별 관계가 없지만 제목 그대로 나의 '개 이야기'를 두서없이 적어내려가볼 생각이다. 承 미리 말해두지만 이 글은 개의 '좋고 나쁨'이라는 가치를 논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다(난 오히려 '개'의 존재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저 내가 개와 마주했을 때 느끼는 심적 부담을 솔직하게 풀어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