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돈까스소스 만들기 베타테스트 ver.0.2, 절반의 성공
첼시
지난번에 만들었던 돈까스소스 ver.0.1이 버려지는게 가여워서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고민했다. 기껏 만들었더니 시큼짭짤한 맛이라니... 루를 좀 만들어서 섞으면 그 맛이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루 준비. 버터 30g 남은 것에 밀가루 2와 1/2T를 넣어서 루를 만들었다. 볶는다는 생각으로 하면 실패하기 쉽고 녹은 버터에 밀가루를 갠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리고 루에 밀가루가 들어가다보니 나중에 소스에 넣었을 때 소스가 끝도 없이 되직해질 수가 있다. 난 루는 버터와 밀가루만 60g(물은 따로 재지 않았다), 돈가스 소스는 200g 정도의 비율로 섞었는데 소스가 점점점점 되직해지는 걸 보니 루는 절반으로 줄여도 될 것 같다. 밀가루를 버터에 갤 때는 불을 최대한 약하게 줄이거나 아예 끄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