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홍콩의 맛없었던 푸딩 열전
첼시
시티 수퍼에 장보러 갔다가 종류별로 사온 푸딩들. 크림류가 하나 껴있긴 하지만 일단 편의상 푸딩으로 통칭. 위는 일반적인 캐러멜 소스의 바닐라 푸딩이고 아랫줄 왼쪽부터 자몽 푸딩, 망고 푸딩, 바닐라 크림. 와카야마 자몽 젤리(Wakayama grapefruit jelly 12HKD). 일본어에 낚여서 사왔다. 왠지 일본에서 만든거면 맛있을 줄 알았음(어리석은 편견에 사로잡힌 중생이여...OTL) 쁘띠첼 과일젤리와 비교했을 때 단연 쁘띠첼이 낫다(요새 새로 나오는 망고나 자몽 말고 감귤맛 그런 종류를 의미함) 마치 감자떡을 만들려다 만 것처럼 젤리끼리 엉겨서 부드럽지도 않고 입속에 넣고 우물우물 씹어도 향기나 과즙도 없다. 그냥 맹맹하고 물기짜낸 곤약처럼 싱겁다. 다음날 먹었던 망고 젤리(Waka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