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LY]오를리 루비, 카보숑 루비 같은 짙은 붉은색
첼시
검붉은 기운이 감도는 빨간 매니큐어 오를리 루비 ORLY RUBY 할인할 때 4,700원 정도 주고 구입했다. 보통 매니큐어의 2/3 정도 되는 용량(6.5ml)이니 따지고 보면 비싸다. 매니큐어를 한동안 바르지 않다가 오랜만에 꺼냈다. 루비는 봄에 다른 오를리 매니큐어들과 함께 샀었는데 색이 무거워서 여름 동안 깊숙히 넣어두었다가 이번에 꺼냈다. 병 크기는 작지만 붓 크기는 별 차이가 없어서 바르기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게 좋다. 한번 바른 것. 포도줏빛이 살짝 도는 검붉은색이다. 고급 루비의 색을 일컬어 '비둘기의 피'라고 부르는데 이 손톱을 보면서 딱 그 생각이 났다. 사실 색상명을 버건디로 알고 있어서 '음.. 이거 꼭 루비를 카보숑으로 세공한 것 같네'라고 생각했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