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한 죽향 딸기
첼시
시장에 갔더니 눈독들이던 딸기가 할인하길래 사왔다. 품종은 죽향. 소위 '다라'라고 부르는 플라스틱 대야에 담긴 걸 만원에 샀다. 지난번에 설향을 살 때 사장님이 죽향 딸기가 더 맛있다고 했던 걸 기억해뒀었다. 딸기 자체의 향은 강하지 않다. 빛깔은 고루 좋은 편이고, 대부분의 딸기가 꼭지까지 잘 익었다. 맛을 보니 새콤달콤한 맛이 강하다. 과육은 비교적 단단하고, 과즙이 가득 괴는게 아니라 약간 찹찹하게 씹히는 맛이다. 모든 딸기에 지뢰가 없이 골고루 맛있다는게 큰 장점. 요리에 쓰기 아까워서 그냥 먹었다. 향이 강하지 않은게 좀 아쉽긴 하다. 다음에 할인하면 또 사먹어야지. ※지난번 먹었던 대숲딸기 → 2014/04/22 - [맛/뭔가] - 대숲맑은 청수 딸기 ※딸기로 만들었던 와인잔 케이크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