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괜찮았다, 말캉한 어묵튀김이 매력적인 난바의 카마타케 우동
첼시
까날님의 블로그와 책에서 익히 보았던 카마타케 우동. 도구야스지 쪽에 있는 작은 우동가게다. 11시부터 4시까지만 영업한다기에 맞춰서 방문해보았다. 우동면을 삶는 열기로 실내가 습하면서 후끈하다. 자리마다 차가운 차, 우동에 쳐서 먹을 수 있는 양념들, 튀김부스러기가 놓여있다. 차 맛있다. 내부는 작은데 점심시간 즈음 되니 사람이 꽉 찼다. 새우튀김이 올라간 우동(1150엔). 한글 메뉴도 있어서 주문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꽃처럼 활짝 핀 튀김옷이 가벼우면서 바삭한데 국물에 적셔지니 몽글하면서 부드럽게 씹힌다. 새우는 말캉거리면서 큼직해서 씹는 맛이 좋았다. 국물은 맑으면서 많이 달지 않고 짭짤하며 따끈하다. 우동면은 겉이 매끈거리면서 말랑한데, 후루룩 삼키면 쫄깃한 느낌이 드는 면이다. 이건 내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