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크라상]팥빙수, 포레누아체리, 진한 초코수플레 달콤한 연애(소)
첼시
프랜차이즈 빙수 중에는 파리크라상이 내 입맛에 가장 잘 맞는다. 밀탑의 밀크빙수에서 자그마한 좌절을 맛본 뒤 파리크라상을 방문해서 팥빙수를 주문했다. 원래 밀크티 폭포빙수를 주문하려고 했으나 현재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해서(4월말 기준) 팥빙수(9,500원)로 결정. 둘이 먹으면 넉넉한 크기다. 그나저나 가격 또 올랐어...OTL 구성이 아주 단촐해서 딱히 설명을 붙일 것도 없다. 곱다 못해 가루눈처럼 자잘한 입자로 갈린 얼음에 달콤한 연유시럽, 팥, 콩고물 인절미가 올라간 구성. 팥은 퇴적암 지층처럼 얼음 아래쪽에도 깔려 있어서 먹는 동안 팥이 모자라거나 하지는 않는다. 요새 빙수 가격 생각하면 나름 적당한 값에 기대하는 만큼의 달콤하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게 장점. 케이크류 주문했던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