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세계]Anjum's Quick & Easy Indian by Anjum Anand
첼시
요즘 해외 요리 도서를 꾸준히 사모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출간되는 요리책은 현지 사정에 맞춰 개량된 경우가 많고, 조리법의 다양성이 부족한 측면이 있어서 아쉽기 때문이다. 내 책꽂이에 유럽이나 영미권 요리책은 몇 권 있는데, 아시아 쪽은 일본 외에는 거의 없어서 이번에 인도 요리책을 구입해봤다. 평소 향신료를 배합해 커리를 만드는 것도 즐기고, 인도 요리를 좀더 폭넓게 다뤄보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샀다. 알록달록한 표지가 인도의 컬러 페스티벌(홀리축제)처럼 화려해보인다. 보통 일반적인 요리책은 목차를 음식의 종류(주요리, 식사류, 곁들임)나, 재료의 종류(채소, 소고기, 돼지고기, 가금류, 생선, 해산물 등)별로 나눈다. 그런데 Anjum의 이 책은 일종의 테마를 잡고 그에 따라 메뉴를 분류한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