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③ 센텀시티 파찌 PAZZI, 남포동 씨앗호떡, 용두산, 북항대교 야경
첼시
백화점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저녁을 먹으려고 길을 나섰다. 노을이 예뻐서 가다가 사진을 찍었다. 사진 찍은 기술이 충분치 않다보니 눈으로 보는 것처럼 흡족한 사진이 나오지는 않는다. 쪽빛과 엷은 보라색, 꽃분홍색, 산호색, 황금색이 어우러진 모습이 환상적이었는데... 이런 장면을 볼 때마다 현재 흘러가는 시간이 새삼 소중하고 아깝게 느껴진다. 매일매일 더 즐겁게 재미있게 아쉽지 않도록 살고 싶다. 요새 '어우러지다'를 '어울어지다'로 쓰는 경우를 많이 본다. '여럿이 조화되어 한 덩어리나 한 판을 크게 이루게 되다'라는 의미로 쓰려면 '어우러지다'가 맞다. 국립국어원에서 제시하는 답변은 위와 같다. 어울어지다라는 말이 도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모르겠다. 사전에 없는 말이다. 뭍히다 같은거라고ㅠㅠ 소리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