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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다. 큰 경기 볼 때는 치킨이 필수인데! 배달치킨 먹고 싶다. 남는 걸 감수하고 그냥 주문할 것인가, KFC에 가서 조각치킨을 살 것인가...ㅇ

오늘 사전투표하고 왔다. 인증 사진 먼저! :D 프릳츠 갔다가 걸어서 돌아오는 길에 투표소에 들러, 할 것을 하고 왔다. 삼각대 들고 처음 나가본 한강. 이 날 생각보다 좀 추웠다. 처음 써보는 삼각대라 약간 헤매기도 하고. ㅋㅋ 강물이 불어서 철썩철썩 파도치듯 물결이 밀려오는게 조금 겁나기도 했다. Nik 적용 전 사진(Lightroom으로만 보정). Nik 적용 후 사진. 필터 기본값으로 일괄 적용했더니 노을이 원치 않는 쪽으로 왜곡된다. 정도를 지키는 것은 언제나 어렵다. 원효대교. 아 역시 야경은... 찍은 직후에는 좋아보였는데 다른 분들 사진과 비교하니 조악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완성도 있는 사진을 위해 공부 좀 더 해야겠다. 어둡게 찍은 사진. 어느 정도가 적정한 것일지, 아직은 잘 모르겠..

올해는 여의도 벚꽃이 조금 일찍 만개할거라고 해서 오늘 산책을 다녀왔다. 마포대교 쪽으로 가는 길에 활짝 핀 꽃송이를 보았다. 불과 3일 전만 해도 이렇게 어린 봉오리였는데! 신기하다! 다리 건너편에서부터 만발한 벚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작년과 다름없이 해사한 벚꽃. 이번에도 Nik collection을 사용해봤는데 색감이 살아나는 것은 좋지만 완급조절을 해야겠다. Nik collection 적용 전(Lightroom으로 기본 보정은 마친 상태). Nik collection 적용 후. 하늘색이 아주 푸르게 살아났다. 다만 그게 과해보일 때가 있어서 앞으로는 수치를 조정해서 써봐야겠다. 시선을 압도하는 벚꽃. 벚꽃이 피어난 걸 넘어서 주렁주렁 열린 것 같다. 오늘 벚꽃은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 하늘이 맑..

비가 그치고 나니 하늘이 눈부시게 쾌청하다. 내 창문과 마주한 벚나무는 이미 이파리가 고개를 내밀었다. 비껴보니 이제사 만개한 벚나무들이 가득해서, 벚꽃이 눈 나리는 것 같다. 구글에서 배포하는 Nik collection으로 이리저리 장난을 쳤다. 아날로그 모드의 클래식 카메라 필터. 다른 클래식 카메라 필터. 이건 빈티지 카메라 필터. 이것도 빈티지 카메라 필터. 제일 마음에 든다. 또다른 빈티지 카메라 필터. 다중 렌즈 카메라 필터. 이것도 다중 렌즈 카메라 필터. 새 장난감을 가지게 되면 하나씩 다 눌러보고 싶은게 사람 마음인가보다. 완성도와 관계없이 이것저것 적용해보고 있으니 재미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