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쿠알라룸푸르 여행의 기내식들, 대한항공 기내식

by 첼시
반응형

매일매일 긴 글 쓰려니 힘들다. 잠시 쉬어가는 글...(벌써 쉬나?!)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탔다.

 

내가 탄 것은 대한항공의 비행기.

저가 항공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최저가가 대한항공이었다...

요새 제주항공만 타다가 간만에 대한항공을 타니 먹을거리를 계속 줘서 적응이 되지 않았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여행이든 출장이든 제주도에 갈 때는 대한항공만 탔었는데ㅋㅋㅋ

 

봉지 땅콩과 오렌지 주스.

쿠알라룸푸르행이라서 그런지 구아바 주스도 준비해놓고 있다.

오렌지, 사과, 파인애플, 구아바 주스 등이 있었는데 내 입에는 오렌지가 가장 나았다.

물론 맥주와 와인, 탄산음료 등도 준비되어있다.

 

쿠알라룸푸르행 비행기는 6시간 2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식사가 한번 제공된다.

갈 때는 저녁식사로 간장양념닭고기&흰밥, 소고기&볶음밥(?), 생선&국수 이렇게 세 가지를 고를 수 있다.

 

내가 고른 것은 닭고기&흰밥. 밥은 찐쌀처럼 푸슬거리고 닭고기는 이름과 달리 밤이 더 많았다.

하지만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으로 일단 만족. 간이 달고 짭짤해서 그럭저럭 먹기 괜찮았다.

 

밥을 다 먹고 나면 후식으로 커피와 아이스크림이 나온다.

제주항공 탈 때는 삼다수만 나오던데! 하지만 싸니까 다 이해된다. ㅋㅋㅋ

 

중간에 간식을 준다.

바나나, 삼각김밥, 피자 중에 고르는건데 피자가 대체 뭔가 해서 골라봤다.

이게 마르게리따 피자였나...?! 그냥 냉동 치즈피자빵인 줄 알았다. 

 

이렇게 아주 두꺼운 냉동피자 데운 것 같은걸 준다(찬조출연한 절친 손~).

사실 아주 맛있지는 않고.. 아니 별로 맛 없다. ㅋㅋㅋㅋ 재미와 포스팅거리(...)를 위해 먹어볼만하다.

 

이건 한국행 비행기를 탈 때 나왔던 아침식사.

아침은 오믈렛, 볶음밥, 죽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내가 고른 것은 오믈렛.

내가 메뉴를 다 기억하고 있다니! 역시 글은 다녀와서 바로 써야 빠뜨리는게 없다...

 

오믈렛에는 줄기콩과 소시지, 해시브라운이 함께 나오고, 크로아상과 잼, 요거트, 과일이 곁들여진다.

줄기콩과 소시지의 왼쪽이 오믈렛, 오른쪽이 해시브라운이다.

오믈렛이 의외로 부드럽고 맛있었다. 어디까지나 의외로지만...

앉아서 먹고 마시고 자고만 반복하니 양계장의 암탉이 된 기분이었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D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기록 시리즈

 - 2015/09/01 쿠알라룸푸르 초보 여행자를 위한 간단 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정보

 - 2015/09/02 쿠알라룸푸르 무료 지도, 가이드북 받기, 말레이시아 관광청 쿠알라룸푸르, 코타키나발루 가이드북

블로그의 정보

Chelsea Simpson

첼시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