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편, 키디랜드에서 구데타마 쇼핑, 오사카 우메다 한큐삼번가 키디랜드
by 첼시
한큐삼번가를 구경하다가 키디랜드에서 헬로키티샵을 발견했다.
사고 싶었던 구데타마 상품 두 가지를 사왔다.
오사카의 헬로키티샵은 한큐삼번가 외에도 우메다 헵파이브 빌딩 4층, 신사이바시 상점가 등에 있다.
내가 산 것은 구데타마 데코라떼(324엔)와 컵(540엔). 둘다 소비세 8%가 붙은 가격이다.
데코라떼는 따뜻한 음료 전용으로 나온 식용 장식품.
음료 위에 올려 모양을 즐기는 제품이다. 초콜릿의 전사지 같은 개념.
↑이 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
사용방법이 그림으로 나와있다.
내가 이걸 착각해서 구입한게... 나는 이게 스텐실인 줄 알았다!
스텐실이 아니라 그냥 일회용 전사지였다. 어쩐지 싸더라니...
아마 원재료인 듯?
식용 가능한 시-트 라는 것 외에는 무슨 내용인지 못 알아보겠다. ㅠㅠ
귀여워. ㅋㅋㅋ 한심하게 늘어져있는 모습이 귀엽다. 귀여우니 넘어가자...
훗.. 한심하게 웃고 있어. 훗...!
라떼를 만들 여건은 안 돼서 믹스커피에 올려봤다.
먹어보니 바닐라향이 약간 나고, 우유 단백질이 굳은 막 + 눅눅한 모나카껍질 맛이다. ㅋㅋ
구데타마컵!!!
내가 좋아하는 구데타마의 한심한 모습이 잔뜩 그려져있다.
좀더 차분한 디자인의 갈색 컵도 있었는데 기왕 살거면 유치한걸 사자는 생각에 이걸 골랐다.
소재는 멜라민인 듯. 가격이 저렴한만큼 소재도 저렴하다.
살짝 돌려보니 여전히 한심한 표정. ㅋㅋㅋ 저 귀찮아보이는 얼굴이 참 좋다.
난 한심하면서 귀여운 것들을 참 좋아하는데 The Simpsons의 호머도 그렇고 Futurama의 프라이도 그렇다.
최고 100℃~최저 -30℃까지 견디고, 용량은 270ml다.
재질이 멜라민이니 전자레인지에 넣을 수는 없을 듯.
제조는 중국에서 됐는데.. 뭐 저렴한 가격이니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유치하고 한심하고 귀여우니 그걸로 충분하다. 만족!
헬로키티샵이 입점한 키디랜드. 한큐삼번가에 위치하고 있다.
헬로키티, 구데타마 외에도 도라에몽, 리락쿠마, 무민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많다.
외관은 터미널 지하상가 같은데 돌아다니다보면 재미있는 물건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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