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후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by 첼시
후추 글을 쓰다보니 후추가 수컷인 줄 아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왜일까...? 내 눈에는 너무나도 새침한 아가씨인데... 하고 생각하다보니 그 까닭을 알았다. ㅋㅋㅋㅋㅋ
후추의 생김새는 씩씩해서 듬직한 수코양이처럼 보인다. 얼굴만 보면 당연히 수컷처럼 보인..다...
그런데 난 후추 목소리를 늘상 듣다보니 이 녀석이 암코양이라는걸 당연스레 느끼고 있다.
목소리가 아주 간드러진다고 해야하나? 냐웅~ 냥~ 냐아앙~ 이런 귀여운 냐옹 소리. ㅋㅋ
옷장 위에 올라가서 앙탈부리는 15초 영상.
내가 이름을 부르면서 눈을 맞추면 꼭 이렇게 야옹 한번 한 다음에 우우웅 하듯이 작게 야옹거린다.
마지막에 기지개켜는 것도 매우 귀엽다!
고화질 8초 영상.
야옹야옹하면서 입을 벌릴 때 보이는 아랫니 두 개가 참 귀엽다. ㅋㅋ
여기서부터는 사진들. 새로 사준 바스락터널에 자리잡은 후추.
몸이 반만 들어가있는 상태. ㅋㅋㅋㅋ 이 터널을 후추는 매우 좋아한다.
후추야, 매력 발산 좀 해봐.
'자는데 그만 건드려요.'
이쁜 짓 좀 해봐.
'아, 졸려.'
'졸리다냥...'
그루밍 한참 하더니 궁둥이를 들이댄다.
궁디팡팡해달라는 얘기. ㅋㅋㅋㅋ
궁디팡팡할 때 후추의 표정. 혼이 빠져나간 얼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디팡팡하면 몸을 배배 꼬면서 머리를 벽에 부벼대고 난리가 난다.
택배상자에 들어가 잠을 자는 후추.
앞뒷다리 쭉 뻗은게 너무 웃기다. ㅋㅋㅋ
또다른 상자에서 휴식을 취하는 후추.
앞발을 턱 걸치고 있는게 왜 이렇게 웃기지. ㅋㅋㅋ
'상자는 종이가 아니다냥, 과학이다냥.'
'zzzZ zzZZZ'
후추가 신명나게 뛰어논 날에는 잠꼬대를 하기도 한다.
끼이이잉, 미이이잉 이런 희한한 소리를 내면서 잔다. ㅋㅋㅋ 숨소리도 색색거리는게 귀엽다.
언제나 얘기하는거지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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