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농심]순한 너구리, 너구리 순한 맛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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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라면을 꼽아보면 메이저는 너구리, 짜파게티이고, 마이너한 그룹 중에서는 참깨라면과 감자면.

너구리는 빨간 봉투의 매운맛이 일반적인데 이번에는 순한 너구리를 사봤다. 세일하길래(...).

 

원재료. 글씨가 잘 안보이는데 다랑어추출물, 멸치맛분말 등이 들어있다.

원재료가 우동국물에 들어가는 것이 많고, 어디선가 우동맛이 난다길래 우동맛 너구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나만의 생각이었을 뿐이고...

 

포장을 뜯으면 익숙한 둥근 면과 분말스프, 후레이크, 그리고 너구리의 상징 다시마가 보인다.

라면에 반숙달걀 넣는게 취향이어서 달걀도 하나 꺼냈고.

 

물 550ml 넣고 5분 정도 끓이면 된다고 한다.

난 평소에 꼬들꼬들한 면을 좋아해서 정해진 시간보다 빨리 불을 끄는 편.

 

무김치와 함께 냠냠.

우동맛이라고 생각했는데

음... 생생우동이나 뭐 이런 가쓰오부시 계열의 달달한 간장국물을 생각했으면 오산이고,

멸치국물 우동도 아니고.... 이게 왜 우동이지?

그냥 진라면 매운맛/순한맛 그 정도 차이다.

매운 너구리는 조갯국물냄새가 좀더 두드러지고, 순한 너구리는 멸치육수의 감칠맛이 느껴지고.

어차피 매콤한 김치와 함께 먹으니 맵고 순한게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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