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가리비 새우 크림스파게티 만들기, 크림파스타 만드는 법
by 첼시
와들와들 떨면서 손질했던 가리비가 남아서 파스타를 한번 더 했다.
앞서 만들었던 것과는 달리, 먹물은 빼고, 새우와 페페론치노를 더했다.
재료(1인분)
버터 5g, 마늘 5g, 페페론치노 2개, 가리비 5마리, 새우 3마리, 화이트와인,
생크림 150g, 파메산 치즈 40g, 스파게티 80~100g, 소금
과정요약
①가리비는 뜨거운 물을 부어 데치듯이 가볍게 익힌 뒤, 껍데기에서 살을 분리해낸다.
②마늘과 치즈는 잘게 썬 뒤,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볶는다.
③팬에 새우와 가리비를 더해 함께 볶다가, 와인을 부어 잡내를 날린다.
④볶은 해물에 크림을 붓고 데우다가, 가장자리가 끓어오르면 치즈를 넣어 녹인다.
⑤소금 넣은 물에 스파게티를 넣어 알덴테 정도가 되게 삶는다.
⑥크림소스에 삶은 파스타를 넣고, 소스의 농도가 적당해지게끔 졸인다.
가리비에 끓는 물을 부어 가볍게 데쳤다. 생물은 도저히 손질할 자신이 없다. ㅇ<-<
생각해보니 전복 다듬을 때도 울고불고 난리쳤던 기억이 난다. 그걸 잊고 가리비를 또 사다니 부들부들..
앞으로 백합보다 큰 조개는 사지 말아야지..ㅠ
입이 벌어진 가리비들을 집게로 쥐고 숟가락으로 살을 들어냈다. 발라낸 살은 덜어두었다.
치즈는 크림에 잘 녹도록 잘게, 마늘은 편썰기했다.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넣어 볶는다.
마늘이 말갛게 익으면 가리비와 새우를 넣어 1분 정도 가볍게 볶는다.
화이트와인을 부어 뒤적거리며, 알코올과 함께 잡내를 날린다.
이때 쯤 파스타 삶을 물을 전기포트에 끓이기 시작했다.
볶은 해물에 생크림을 붓고 가장자리가 바글바글거릴 때까지 중불로 데운다.
크림이 끓기 시작하면 썰어둔 치즈를 넣어 녹을 때까지 데운다.
인덕션이 1구 뿐이어서 여기까지 하고 파스타를 삶기로 했다.
소금 털어넣은 물에 스파게티를 삶는다.
내가 쓴건 데체코 스파게티인데 10분-알덴테, 12분-완전히 익음이라고 해서 10분만 삶았다.
나머지 2분은 소스에 넣어 조리할 생각이다.
알덴테로 삶은 면을 소스팬에 넣고, 팬을 다시 불 위에 올려 2분 정도 가열했다.
소스 농도가 적당해지면서 면에 잘 배어들면 완성.
페페론치노로 약간의 얼근함을 더한 크림소스.
가리비와 새우의 단맛이 배어서 감칠맛이 좋다.
통통한 가리비와 새우가 씹히는게 별미! 맛있었다! :D
※가리비를 넣은 또다른 파스타 → 2016/05/13 - 가리비 먹물크림 파스타, 크림소스 딸리아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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