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디저트 카페 스노브 SNOB
by 첼시
절친들과 함께 스노브에 갔다.
snob.. 스노브.. 스놉.. 이 단어를 보면 속물효과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ㅋㅋ
진열장에 들어있는 케이크를 고르고 자리를 잡은 다음에 그 자리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된다.
케이크는 후레즈타르트, 펌킨타르트, 가또쇼콜라, 얼그레이타르트를 주문했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한 조각에 5,000~6,000원 사이였다.
전에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디저트값이 상향평준화(...)되어서 이젠 준수해보일 정도ㅠ
음료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두 잔(각 4,500원), 다즐링(5,000원), 샤케라토(5,000원)를 골랐다.
후레즈타르트.
타르트지 위에 커스터드크림과 딸기를 올린 디저트. 딸기가 달콤하면서 향긋해서 꽤 맛있었다.
딸기가 가득한 디저트를 먹고 싶어하던 절친1의 선택. 본인도 만족스러워했다. ㅋㅋ
펌킨타르트.
크림 위에 찐 단호박을 듬뿍 올린 타르트인데 단맛이 그리 강하지는 않았다.
단맛이 덜한 디저트를 먹고 싶어하던 절친2의 선택.
가또 쇼콜라.
아주 다디단 케이크를 먹고 싶어하던 절친3의 선택.
럼에 절인 건포도가 들어있어서 향긋했고, 보이는 그대로 아주 달콤했다.
내가 고른 얼그레이 타르트.
얼그레이 시트와 크림이 켜켜이 쌓여있는데 꽃향기가 꽤 진했다.
타르트지에 프랄린을 넣은 듯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나는 게 재미있었다.
내가 주문했던 샤케라토.
에스프레소에 잘게 부순 얼음을 넣어 마구 흔들어 거품을 낸 음료이다.
케이크까지 먹으려니 배가 너무 불러서 양이 적은 샤케라토를 주문했었다.
날이 추웠다면 에스프레소 도피오를 주문했겠지만.. 이 날은 해가 정말 쨍쨍했다. ㅋㅋ
위치는 상수역 1번출구에서 극동방송국 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상수역 근처의 다른 디저트 카페들(내가 좋아했던 팔과이분의일은 문을 닫았다ㅠㅠ)
2015/04/29 - [상수]다락방처럼 아늑한 몽 카페 그레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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