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투어
by 첼시
도시락 싸들고 남산 가려고 나왔다.
물욕이_이끄는_시선.jpg
하숙집. 대학 때 이후로 오랜만에 보네.
당시 기숙사에 있었기 때문에 하숙할 일이 없었지만, '하숙'은 뭔가 묘한 느낌을 주는 단어였다.
저 멀리 보이는 N타워...ㅇ<-< 괜찮아. 걸어서 갈 수 있을거야.
엄청난 장미!!
ㅋㅋㅋㅋ 주차금지 팻말이 이렇게 귀여울 수가!
이 일대를 돌아다녀본 적은 처음인데 뭔가 신기한 게 많았다.
과일주스와 채소 등을 팔고 있던 가게.
와, 예뻐!!
벌어진 꽃잎을 보니 장미의 일종인 것 같은데 색깔도 곱고, 소담스러운 꽃송이도 탐스러웠다.
오키나와에서 온 당고!를 판다고! 가게 분위기도 참으로 오키나와스럽다. ㅋㅋ
조금 가까워진 N타워.
으잌ㅋ 계단ㅋㅋ
계단을 따라 화분이 줄지어 놓여있었다.
유한킴벌리에서 후원하는 듯.
여기 왠지 끌린다. 다음에 가봐야지.
점점 더 가까워지는 N타워!
여유당 선생님, 안녕하세요. 손암 선생님 책에서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선생님께서 쓰신 책에서 뵙겠습니다! :D
남산도서관.
잠시 길을 잘못 들었던 흔적. ㅇ<-<
원래는 북한산을 한번 가볼 생각이었다.
그런데 엄마가 극구 반대를 하셔서...ㅇ<-< 게다가 아빠까지 진지하게 안 된다고...ㅇ<-<
평일에 혼자 산에 가는 건 정말 위험하다고 ㅠㅠㅠㅠ
엄마만 말리셨다면 딸을 둔 엄마의 노파심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아빠도 걱정하셔서 북한산은 접었다.
근자에 전해지는 소식들을 보니 역시 안 가는 게 나은가 싶은데.. 휴.
평일에 시간 많을 때, 좀 덜 붐비는 유랑을 하고 싶었는데 ㅠㅠㅠㅠㅠ
이래저래 안타깝고 씁쓸한 요즘이다.
많이 가까워진 N타워.
팔각정에 다다르니 우리말은 전혀 들리지 않고 온통 중국어가... 평일이어서 그런가보다.
밥먹고 내려가야지.
따로따로 싸온 핫도그를 합체시켰다. ㅋㅋ 빵+소시지+케첩의 단출한 구성.
시가지 구경 좀 하고. ㅋㅋ
미니어처 필터로 장난 좀 쳐봤다. :P
가까이서 잡은 N타워.
동네 산책하는 기분으로 나왔는데 내게는 남산 오르는 것도 익스트림 스포츠였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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