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홀리카홀리카]구데타마 에디션 마스크팩, 챱챱 쿠션퍼프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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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 홀리카홀리카 제품을 사보았다. 내가 산 건 마스크팩(2,000원)과 쿠션퍼프(8,000원).

내가 좋아하는 구데타마와 컬래버레이션해서 내놓은 제품이라기에 쓸만한 것만 사봤다.

 

컬래버레이션... 컬래버레이션... 원 발음에 가깝긴 하지만 입에 참 안 붙는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콜라보와 콜라보레이션을 그른 표기로 분명하게 규정했고...ㅇ<-<

그렇다면 로브스터도 어떻게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바닷가재의 올바른 외래어 표기법이 '로브스터'라고 말하면 모두들 믿지 않는다고. ㅠㅠ)

 

실은 팩과 퍼프를 구입했는데, 마스크팩만 먼저 받았다.

왜 그런가 했더니 퍼프는 입고가 지연되어서 나중에 발송된다고.

안내문과 함께 사은품 마스크팩이 와서 잘 기다릴 수 있었다.

 

사은품으로 온 마스크팩은 진정, 미백 기능 제품.

 

10~20분 정도 붙이고 있으면 된다는 설명.

 

여기서부터는 본품 얘기.

왼쪽 위의 컵은 홀리카홀리카 제품이 아니라 우메다 키디랜드에서 따로 샀던 것이다.

 

레이지&이지 캐릭터 마스크 시트 구데타마 에디션(2,000원).

 

보습과 진정효과가 있는 마스크팩 제품이라고 한다.

10~15분 정도 붙이고 있으면 된다는 설명.

 

뜯어보았는데 시트가 구데타마처럼 노른자색이다.

향기는 상큼한 편이고, 붙였을 때 약간 따갑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한 제품은 아닌 듯.

시트의 촉촉함은 20분 넘게 유지되었다. 다만 색소 때문에 내키지 않는 사람도 있을 듯 하다.

 

레이지&이지 챱챱 쿠션 퍼프 구데타마 에디션(8,000원).

내가 가지고 있는 팩트에 넣으려고 샀다.

그동안에는 VDL의 카카오톡 퍼프를 썼는데 이제 이걸로 바꿔야겠다.

저 느긋하고 태평하고 한심한 표정! 귀여우니까 실용성은 아무래도 상관 없어...ㅇ<-<

 

으어어.. 그런데 뜯기 귀찮다... 내가 이 구역의 귀찮러...ㅇ<-<

 

그렇지만 밓쿠티님의 댓글을 보고 힘을 내서(...) 내가 쓰던 퍼프와 비교해보기로 했다.

왼쪽은 VDL의 카카오프렌즈 어피치 퍼프, 오른쪽은 홀리카홀리카의 구데타마 챱챱 쿠션퍼프.

 

내가 쿠션 파운데이션은 갖고 있지 않아서 고체 파운데이션을 묻혀봤다.

내가 쓰는 것은 아르마니의 래스팅 실크 컴팩트 파운데이션. 압축 파우더 비슷한 제품이다.

왼쪽은 어피치 퍼프, 오른쪽은 구데타마 퍼프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구데타마는 관상용. ㅠㅠㅠ

어피치는 일반 에어퍼프처럼 쫀쫀하면서도 탱탱한 질감이다.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있어서 파운데이션을 잘 머금을 수 있고, 얼굴에 펴바를 때도 밀착이 잘 된다.

구데타마는 야 임마 너 8,000원인데...ㅇ<-< 구멍없이 매끈한 라텍스 베개 같다.

음... 파운데이션을 묻히면 겉돌고, 얼굴에 바를 때 뭔가 하이파이브하는 것처럼 튕겨져나간다. ㅠ

나야 수정화장할 때만 팩트를 가볍게 두드리고 끝내지만, 쿠션 사용하는 사람들에겐 맞지 않을 듯.

 

하지만 귀여우니까 실용성 따위는 아무래도 됐어...ㅇ<-< (저 뒤쪽에도 실용성 없는 귀요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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