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효창공원앞역]우스블랑의 홍차파운드케이크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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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블랑에.. 왜 갔지? 빵 사러 간 건 맞는데...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간 것인지, 그냥 빵만 사려고 갔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비싼 가격 때문에 살까 말까 여러 번 고민했던 홍차파운드를 집어왔다.

 

홍차파운드케이크(4,800원).

크기가 상당히 작은 편이다. 내 주먹보다 양 옆으로 조금 긴 정도.

 

홍차잎을 갈아넣은 파운드케이크 겉에 달콤한 글레이즈를 발랐다.

찻잎은 아..마도 얼그레이를 쓴 듯. 쌉쌀한 차 향기에 상큼한 감귤류 냄새가 함께 느껴진다.

(밓쿠티님은 이 파운드케이크를 피하셔야...ㅇ<-<)

 

파운드케이크의 질감은 촘촘하면서 포실포실하다.

케이크 자체의 단맛은 강하지 않고, 글레이즈와 함께 먹으면 적당히 달달하다.

삼등분해서 한번에 한 조각씩 나눠먹는 정도가 딱 좋았다.

가격이 비싸긴 한데 이걸 세 번에 나눠먹는 걸 생각하면 나름 수긍...이 되는 가격은 아니다. ㅇ<-<

아이디어는 얻었으니 다음에는 나도 찻잎을 빻아서 머핀이나 파운드케이크에 넣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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