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오사카 쿠로게와규 야키니쿠 이치 신사이바시점 黑毛和牛 燒肉一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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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신사이바시에 자리잡은 쿠로게와규 야키니쿠 이치 黑毛和牛 燒肉一

석쇠에 고기를 구워먹는 야키니쿠 전문점이다.


내가 방문한 곳은 신사이바시점으로, 신사이바시역 6번 출구에서 1분 거리에 있다.

연중 무휴이고, 점심 영업은 11:30-14:30(L.O 14:00), 저녁 영업은 17:00-24:00.

중간에 브레이크타임이 있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평일 저녁 영업시간에 맞추어 도착하긴 했는데, 먹는 동안에도 내내 한산해서 쾌적했다.


측면 간판. 영업시간 직전이어서 아직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자리잡고 앉았다. 앞접시와 소스접시와 젓가락.


우선 야키니꾸 5종 모듬(세후 5,378엔)을 주문했다.

나중에 곱창(세후 410엔), 대창(세후 842엔), 우둔살(세후 1,274엔) 등을 추가했다.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직원분 덕에 주문이 어렵지 않았다.


물수건.


동글동글하게 성형된 숯이 깔린 석쇠.


처음으로 주문한 야키니꾸 5종 모듬(5,378엔).


12시 위치부터 시계방향으로 가루비(カルビ, 갈비살), 바라(パラ, 다리쪽에 붙은 갈비부위), 로스(ロ-ス, 등심), 모모(もも 허벅지살).

바라와 가루비는 둘다 갈비살이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가루비 부위가 훨씬 기름지다.


위에서 흐릿하게 나왔던 모모(もも 허벅지살)와 가루비(カルビ, 갈비살)만 따로 찍어봤다.


오른쪽 접시에 나온 건 규탄(ぎゅうタン, 우설). 이건 곁들여먹을 레몬소스가 따로 나왔다.


우설은 얇고 석쇠에 잘 달라붙어서 굽기 힘들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기가 굉장히 기름지다. 입에 넣었을 때 뭔가 해보기도 전에 스르륵 녹아서 없어진다.

한입 먹는 순간에는 OMG! 이런 맛이 있다니!!! 하면서 눈이 번쩍 띄었지만, 먹다보니 조금 질리기도 했다.


마치 참치뱃살을 먹는 것 같은...? 씹히는 맛이 너무 없어서 좀 어색한 느낌도 있었다.

부드러운 맛은 좋지만, 고기 특유의 향과 감칠맛이 조금 아쉬웠다.


추가로 주문한 내장류. 내장(대개 곱창)은 일본어로 호루몬(ホルモン)이라고 한다.

왼쪽은 호소(ほそ 곱창, 410엔), 오른쪽은 대창(てつちやん 대창, 842엔).

곱창은 기름지긴 해도 먹을만 했는데, 대창은 약간의 잡내가 나고 조금 질겼다.


접시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붉은 고기는 란푸(ランプ, 우둔살, 1,274엔), 하얀 건 대창.

다른 부위는 기름기가 많고 살살 녹는 질감이었는데, 란푸는 유달리 씹는 맛이 있었다.


숯불에서 불꽃이 확 올라올 때가 있는데, 직원에게 얼음을 갖다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불꽃이 이는 곳에 이렇게 얼음조각을 올려놓으면 되는 것.


야키니쿠 이치(燒肉一) 신사이바시점의 위치는 여기. 신사이바시역 6번 출구에서 가깝다.

연중 무휴이고, 점심 영업은 11:30-14:30(L.O 14:00), 저녁 영업은 17:00-24:00.

중간에 브레이크타임이 있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평일 저녁 영업시간에 맞추어 도착하긴 했는데, 먹는 동안에도 내내 한산해서 쾌적했다.


부드러운 소고기를 숯불에 구워먹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다.

참치대뱃살처럼 기름진 소고기의 부드러움이 매력적이긴 했는데, 너무 기름기가 많다 싶기도 했다.

한 번 정도는 경험해볼만한 곳이었고, 내게는 일본여행을 세 번 정도 가면 한 번 방문해야겠다는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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