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번외편,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컵라면 3종 비교, USJ 스파이더맨,미니언즈,스누피 라멘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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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추웠던 이번주... 돌아다니느라 찬 바람 좀 쐤더니 머리가 지끈거린다.

이럴 때는 따끈한 국물... 국물 하면 컵라면...

그래서(...)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에서 사온 캐릭터 컵라면 3종.

왼쪽부터 스파이더맨(3ea, 1,100엔), 미니언즈(4ea, 1,500엔), 스누피(4ea, 1,000엔) 라멘이다.


하나씩 꺼내보았다. 스파이더맨과 미니언즈 컵라면은 각각 69g이고, 스누피는 37g으로 거의 절반 크기.


우선 스파이더맨(3ea, 1,100엔) 컵라면부터. 낱개 가격은 367엔 정도다.



조리법은 끓는 물을 붓고 3분 기다리면 된다고 한다.


상자를 열어보니 화가 많이 난 듯한 스파이더맨 뚜껑이 보인다.


컵 외벽에 그려진 그림은 상당히 역동적이어 보이고.


으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화가 난 스파이더맨 어묵과 멘마(죽순), 건조파, 옥수수 등이 보인다.

끓는 물을 붓고 3분 동안 기다렸다.


멘마가 듬뿍 들어간 전형적인 쇼유라멘맛. 죽순이 오돌오돌 씹히는 느낌이 좋았다.

해물 감칠맛이 살짝 느껴지긴 하지만 크게 비리지는 않다.

아주 무난한, 우동국물 같기도 한 평범하게 맛있는 그런 간장맛.

스파이더맨 나루토는 위에 보이는 게 다였고, 개수가 많지 않아서 조금 섭섭했다.


미니언즈(4ea, 1,500엔) 컵라면. 낱개 가격375엔 수준.

일본에서는 미니언즈를 미니멘즈로 표기하고 있었다.



조리법은 끓는 물을 붓고 3분 기다리면 된다고 한다.


상자를 열어보니 나른해보이는 미니언즈 컵라면 뚜껑이 보인다.


미니언즈의 개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컵.


뚜껑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진한 치킨스톡 냄새...(=msg 냄새).

잔망스러운 표정의 미니언즈 캐릭터 어묵과 몽글몽글한 달걀 덩어리들이 보인다.

끓는 물을 붓고 3분 동안 기다렸다.


시판 치킨스톡 국물에 멸치가 세수하고 간 듯 희미한 바다냄새가 난다.

혀가 저릿해질 정도로 향미증진제가 많이 들어간 것 같다.

국물맛이 워낙 단조로워서 파를 잘게 썰어넣으면 좀 먹을만해진다.

달걀 덩어리의 질감이 부드러워서 좋고, 면이 가늘고 푸석하긴 하지만 그래도 약간의 탄력이 있다.


스누피(4ea, 1,000엔) 컵라면. 양식풍의 간장라면이라고 한다.

낱개 가격은 250엔으로 위의 것보다 비교적 저렴하지만, 대신 크기도 절반 수준으로 작다.



조리법은 끓는 물을 붓고 3분 기다리면 된다고 한다.


상자를 열면 보이는 스누피의 느긋한 표정.


포크로 컵라면을 냠냠하는 스누피. ㅋㅋㅋ


꺅!!!!! 참을 수 없이 귀엽다!!!!!! XD

스누피만 있는 줄 알았는데 우드스탁 어묵도 있다. 아유 귀여워. ㅋㅋㅋㅋㅋ

건더기는 나루토, 대파, 당근, 양배추, 베이컨, 옥수수, 피망 등이 들어있다.

끓는 물을 붓고 3분 동안 기다렸다.


양식풍 쇼유라멘이라더니, 아닌게 아니라 베이컨, 옥수수 등이 있어서, 간장으로 간한 콘소메 같은 느낌.

면은 흐늘흐늘 힘이 없고 가늘고 그럭저럭이다.

국물에 베이컨, 옥수수, 양배추 등이 들어가서 짭조름하고 달큰한 풍미가 느껴진다.

스누피와 우드스탁 나루토는 개수가 꽤 많다. 라면 한 젓가락에 나루토 한 개씩 집어올려도 충분할 정도.


유니버셜스튜디오 컵라면 3종을 모아놓은 사진으로 마무리.

맛은 스파이더맨맛(...)이 제일 좋았고, 귀여움은 스누피맛이 가장 돋보였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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