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 그러모으기 005(feat. 짙은 쉴레)
by 첼시3월의 시작은 짙은의 March로 시작!
여기서 march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여서, 노랫말에 나오듯 '행진하다'의 뜻으로 쓰이긴 했지만. ㅋㅋ
우스블랑에 갔다가 짙은의 앨범 친필 사인본을 발견했다. 그도 그곳의 단골일까?
게으른 팬이지만 앨범은 다 갖고있는데 한 번만 마주쳐보고 싶어요. 이제 신보도 좀 내주시구...ㅇ<-<
요즘 듣는 곡에서도 봄 냄새가 솔솔 난다. 아, 신나! :D
가을, 겨울 동안 자리를 잘 지켜준 쉴레.
내가 그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꽈리열매가 있는 자화상>이다.
고개를 살짝 틀어서 내 쪽을 보고 있는 그의 표정이 새침하다. 난 이런 느낌이 좋다.
쉴레의 그림을 배경으로 찍었던 커피잔을 그러모아보았다.
사진이 꽤 쌓여서 두 장씩 붙여서 넣었다.
큰 세로 스티커 한 장.
왼쪽은 'GET LUCKY!' 오른쪽은 '특별하지 않지만 반짝이는 것'.
큰 가로 스티커 두 장.
왼쪽도 일러스트, 오른쪽도 일러스트.
큰 가로 스티커 두 장.
왼쪽도 사진, 오른쪽도 사진인데, 양쪽 컵 모두 찻잔이 들어가도록 골랐다.
정사각 스티커 두 장.
왼쪽은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골랐고, 오른쪽은 따뜻하고 밝은 느낌의 사진으로 넣었다.
동글동글한 스티커가 세 장씩 들어간 커피잔들.
왼쪽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책, 게임, 커피), 오른쪽은 흰 배경의 사물들.
가로 스티커가 세 장씩 들어간 커피잔들.
왼쪽은 커피(맨 위의 드립은 내 사진! :D), 오른쪽은 커피와 곁들여먹기 좋은 주전부리들.
역시 가로 스티커 세 장.
왼쪽에 손, 회전목마, 조명이 들어가서, 오른쪽도 마찬가지로 손, 회전목마, 조명으로 맞추었다.
마지막으로 자그마한 세로 스티커가 네 장씩 들어간 커피잔들. 순서는 왼쪽 상단부터 Z형으로 보면 된다.
왼쪽은 아침-점심-저녁-밤이라는 하루의 경과를,
오른쪽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계절의 변화가 담긴 하늘을 내 나름의 테마로 했었다.
후추야, 이제 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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