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클레망 스파클링 와인(feat.맛집보다술집 oui?님) Pol clément brut sparkling wine
by 첼시한 잔 걸치고 쓰는 글.
스파클링 와인 폴 클레망 Pol clément brut sparkling wine
풀보틀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이다.
이건 맛집보다술집 블로그의 oui?님이 주신 술! 만세!!! ↖^_^↗ 감사합니다!! XD
받은 지 좀 되었는데 언제 딸까 기회를 보다가 지난 주말에 마셔보았다. :)
oui?님의 블로그는 여기(링크 클릭) → 맛집보다술집
폴 클레망 Pol clément brut sparkling wine
oui?님의 설명에 따르면, 달지 않고 보글보글하니 샴페인처럼 기분내기 좋은 스파클링 와인.
약간의 발효취와 시트러스한 느낌이 있고,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고 한다.
참고로 얘기하자면,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 만들어지는 스파클링 와인의 일종이다.
샹파뉴(Champagne)의 포도를 원료로, 전통적인 방법에 따라 양조되는 것에만 샴페인이란 이름이 붙는다.
이 지역 외의 곳에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의 명칭은,
프랑스는 Cremant, 독일은 Sekt, 스페인은 Cava, 이탈리아는 Spumante, 포르투갈은 Espumante이다.
도수는 10.5도, 풀보틀 와인이어서 용량은 750ml이다.
한글표시사항이 있는 걸 보면 국내에 정식 수입이 되는 것 같은데...+_+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스파클링 와인은 기포의 압력이 코르크를 밀어내는 힘이 더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대개 철사를 겉에 감아서 코르크를 한 번 더 옥죈다.
이런식으로 되어있는데, 가운데의 고리를 돌돌돌 돌려서 벗겨내고 스크류를 꽂아 코르크를 따면 된다.
후후후후후후후후훟ㅎ후후후후훟후ㅜ후후+_+
아, 맛있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스파클링 와인 중 스페인 발렌시아의 벨라다 모스카토라는 술이 있다.
그건 일반적인 모스카토 다스티에 비해 단맛이 적고 기포가 강렬해서 상쾌한 맛이 매력적이다.
그런데 폴 클레망은 벨라다보다도 조금 덜 달아서 뒷맛이 더 깔끔하다.
가끔은 벨라다도 달다 싶어서 좀 더 드라이한 스파클링 와인이 없을까 했는데, 폴 클레망이 딱인 듯.
드라이하긴 한데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서, 쓰거나 아린 맛도 없고 산뜻하다.
입에 머금었을 때 상큼하게 올라오는 프루티함이 좋고, 빵반죽을 연상시키는 발효 냄새가 아주 은은하다.
기포는 맥주처럼 빠글빠글하게 올라오다가 금방 꺼지는 편이었고, 뽀글거림은 꽤 오래 유지된다.
적당히 드라이해서, 생선, 닭고기 요리와 궁합이 좋고, 많이 달지 않은 구움과자와도 잘 어울리는 편이었다.
꼬꼬뱅, 피낭시에 등과 함께 먹었는데 맛있었다!
다만 도수가 낮지 않다보니(10.5도) 두어 잔 먹으면 어질어질해서, 잠시 누워있다가 다시 일어나서 마시곤 했다.
하프보틀로도 출시된다면 정말 완벽할텐데...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했던 꼬꼬뱅은 이번주에 올릴 예정.
oui?님, 잘 마셨어요. 맛있는 스파클링 와인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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