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팔라투르]천연비누 4종, 로즈, 피치, 라벤더, 그레이프프룻 RAMPAL LATOUR Savon Rond
by 첼시RAMPAL LATOUR Savon Rond 랑팔라투르 사봉 롱드
랑팔라투르에서 종류별로 구입한 천연 비누.
왼쪽 상단부터 Z 방향으로 로즈, 피치, 라벤더, 그레이프프룻 네 종류이다.
무게는 각각 150g이고, 가격은 면세 정가 9달러.
랑팔라투르 비누 특징을 전체적으로 요약하자면, 강한 향기, 습기를 쉽게 머금는 제형, 긴 사용기간.
비누 상자만 꺼내놓았는데도 싸고 싼 사향이 향을 발산하듯 짙은 냄새가 퍼진다.
과장 조금 보태서 향기로 뺨맞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비누가 물을 정말 잘 먹는다.
내 비누받침은 아주 성긴 스펀지 같은 재질인데도, 비누가 받침에 닿는 부분이 물을 머금어서 하얗게 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누가 잘 닳지는 않는다. 거품이 좀 적게 나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난 비누로 세수하고, 손을 씻고, 가끔 샤워할 때도 쓰면서 4개월 이상 사용했는데 반이나 채 썼나 싶다.
랑팔라투르 사봉 롱드 로즈(150g, 면세 정가 9달러)
달콤한 장미냄새이긴 한데 머리가 아플 정도로 독하진 않다.
비누의 유지류가 꽃향기를 부드럽게 감싸고 있어서 비교적 순한 편.
오로즈보다는 록시땅 쪽에 더 가까운 장미향이다.
랑팔라투르 사봉 롱드 피치(150g, 면세 정가 9달러)
복숭아!! 이런 냄새는 아니고, 인공 복숭아향을 첨가한 캔디 같은 향이난다.
굳이 견주자면 살구 쪽에 더 가까운 냄새라는 생각이 들었다.
딱히 상큼새콤한 느낌은 없다. 적당히 달달한... 맛스타가 생각나는 냄새였다.
랑팔라투르 사봉 롱드 라벤더(150g, 면세 정가 9달러)
보통의 라벤더향 제품이 화장품 느낌이라면, 랑팔라투르의 라벤더는 양념 같은 향이 난다.
향신료용 허브로서의 라벤더 같은 냄새라고 하면 될 듯.
처음 뚜껑을 열었을 때는 향긋하다 못해 스파이시하기까지 한 라벤더향이 나서 놀랐다.
한참 쓰다보니 용인할 수 있을 정도로 향기가 누그러지긴 했다.
라벤더꽃잎이 들어있어서 비누를 쓰다보면 부스러기가 떨어져나올 수 있다.
랑팔라투르 사봉 롱드 그레이프프룻(150g, 면세 정가 9달러)
ㄷㅂㄷㅅ의 핑크그레이프프룻 시리즈를 기대하면 실망할 듯.
유자향에 가까운, 희미하게 씁쓸한 느낌의 순한 감귤류 향이 난다.
여름에 쓰려고 산 비누인데 시큼한 느낌이 거의 없고 부드러워서, 오히려 겨울에 쓰는 게 나을 것 같다.
아직 라벤더 한 개도 다 쓰지 못 해서... 다음 비누 구입은 내후년이나 되어야 할 것 같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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