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페]무화과 크림치즈 카나페 만들기, 무화과 오픈 샌드위치 만드는 법
by 첼시무화과철이 한창이어서, 제철이 지나가기 전에 열심히 먹고 있다.
올해는 유난히 가격이 저렴해서, 요즘 나의 냉장고는 무화과 특별 주간!
그 덕분에(...) 얼마 전에 알았다. 나에게는 무화과 알레르기가 있었다...ㅇ<-<
그래서 조심조심 먹고 있다(그만 먹겠다는 소리는 안 함).
재료
빵, 무화과, 크림치즈
※빵은 호밀이 들어가 구수한 맛이 나거나, 건과류를 듬뿍 넣은 빵 등을 추천
크림치즈가 없다면 과일치즈, 리코타, 코티지, 마스카포네 등 부드러운 프레시치즈를 추천
과정요약
①무화과는 1cm 두께로 동그랗게 썬다.
②빵은 1.5cm 두께로 슬라이스해서 바삭하게 굽는다.
③구운 빵 한쪽에 치즈를 바르고 무화과를 올려서 먹는다.
무화과는 동그란 모양을 살려서 썬다.
1cm라고 적긴 했지만 기호에 따라 두께를 조절해도 된다.
빵은 1.5cm 두께로 썰어서 바삭하게 굽는데, 난 예열한 오븐에 180℃-2분간 구웠다.
그리고 냉장고에서 잠자던 과일치즈를 꺼내서 발랐다.
이때 바삭한 면이 바깥쪽으로 가게 하고, 부드러운 안쪽에 치즈를 펴발랐다.
완성된 무화과 카나페를 깨물 때, 빵 겉면이 바삭하게 씹히는 맛을 극대화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크림치즈 종류가 있으면 그걸 바르는 게 편하고(과일치즈보다 훨씬 더 펴바르기 쉬운 질감이어서),
없으면 리코타, 코티지, 마스카포네 등 부드러운 프레시 치즈로 대체해도 된다.
이 때 잘게 썬 건과류(크랜베리, 블루베리 등)를 치즈에 섞어서 바르면 더 풍부한 맛이 난다.
안주로 먹을 거라면 여기에 프로슈토, 하몽 등의 건조육을 더해도 좋다.
치즈를 바른 빵 위에 무화과를 올리면 끝!
오픈 샌드위치라고 적긴 했지만, 달달한 맛이어서 디저트 같은 결과물이 나왔다.
부드럽고 뭉글한 질감의 무화과에 달콤한 치즈와 바삭한 빵이 잘 어울린다.
차갑고 촉촉한 무화과에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구운 빵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조화를 이룬다.
커피나 달콤한 디저트 와인에 잘 어울리는 맛이다.
건조육 좀 추가해주면 드라이한 화이트와인에 곁들여도 좋을 것 같다.
아, 내 무화과 알레르기는 과육이 살갗에 접촉할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어서,
이걸 먹을 때도 최대한 입에 닿지 않게 주의하면서 먹었더니 괜찮았다. 괜찮았나? 괜찮지 않았나??
'만들어먹기 > 곁들임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햄안주]생햄 멜론과 생햄 무화과 만들기, 와인 안주 만드는 법 (16) | 2017.09.29 |
---|---|
[샐러드]훈제연어 시저샐러드 만들기, 시판드레싱으로 시저샐러드 만드는 법 (12) | 2017.08.25 |
[생햄멜론]하몽멜론 만들기, 멜론 익었는지 확인하는 방법 melón con jamón (12) | 2017.05.19 |
블로그의 정보
Chelsea Simpson
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