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콤]베르니 인 러브 585N 누와 캐비어
by 첼시
랑콤의 베르니 인 러브 585N 누와 캐비어 NOIR CAVIAR
말하자면 검은 철갑상어알.
<이미지 출처 - http://www.petrossian.com>
페트로시안에서 캐비어 이미지를 빌려왔다.
잿빛이 도는 오묘한 검은색이다.
맥 매니큐어와 함께 샀다.
랑콤 특유의 은색 박스가 익숙하다.
푸른 기운이 스치고 간듯한 잿빛이 매력적이다.
실제로 바르면 병보다 어두운 색이 된다.
랑콤의 장미 문양이 새겨진 네모난 병.
뚜껑도 병만큼 큼직하다.
맥이나 랑콤의 매니큐어는 이렇게 뚜껑이 커서 한손에 잡고 바르기 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한번 발랐다. 짙으면서 묽은 색이어서 손톱 바탕이 다 비친다.
엄지손톱이 확 찢어지는 바람에 길이를 다 맞춰서 잘랐더니 손가락도 짧아보인다. ㅇ<-<
프렌치 네일을 하려고 벼르다가 손톱 날린게 몇 번째인지...OTL
약지에는 누바의 Dark Wash Jeans를 발랐다.
두 번 발라서 마무리.
병보다 짙은 색으로, 흑연 가루에 생크림 한 방울 똑 떨어뜨린 듯한 어두운 재색으로 마무리되었다.
얼핏 보면 검은색처럼 보이기도 한다.
반대쪽 손은 검지에 샤넬의 CINEMA를 발랐다(최근에 손톱 손질을 하지 못해서 엉망진창).
왼손 약지는 짙은 청색이어서 다른 손가락과 별로 대비되지 않는데 오른손의 검지는 액세서리처럼 확 튀었다.
이런 무채색에는 원색으로 포인트를 주는게 덜 심심해보여서 마음에 들었다.
짧은 손톱에도 잘 어울리지만 중간 길이에 바르면 더 우아해보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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