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영상]똘망똘망한 고양이 후추
by 첼시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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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가 사라져서 뭐하나 했더니 저렇게 숨어있었다(여러 번 숨어서 결국 내게 들켰다).

불러도 짐짓 대답이 없더니 뚜껑을 열어보니 눈알만 또록또록 굴린다. ㅋㅋㅋ
너, 왜 없는 척하고 있었어?

스마트폰으로 급하게 찍은 사진. 마네키네코 같고 너무 귀여워!!! X)

미러리스를 꺼냈을 때는 이미 솜방망이를 치운 뒤였지만...ㅇ<-<

'촬영에 별로 협조하고 싶지 않다냥.'

안락해보이는 후추.

'아니, 난 협조하기 싫다냥.'

'나가겠다냥.'
'냥냥냐앙냥.'
아니, 셔터 누르는 데 몇 초 된다고 그걸 못 참아. ㅇ<-<
'내 초상권은 소중하다냥.'
'내가 귀여운 것과 사진은 별개다냥.'
처음 데려왔을 때는 이 정도로 귀여워질 줄 몰랐는데.
후추는 참 귀엽다.
솜방망이 살포시 얹은 것도 귀엽다!
밖에서도 귀여우면 좋을텐데. -_-
집안에서만 귀여움 대장 노릇을 하니 참...
양말은 다 짝짝이로 신고.
내 피아노가 자기 놀이터인 줄 아는 모양이다.
내 피아노 그만 밟아.
'난 경사져서 재밌다냥.'
'반대쪽으로 가봐야지, 냥냥♬'
'난 잘 숨었으니 집사는 내가 어디 있는지 모를 것이다냥.'
'내가 쉬고 있으니 집사는 의자에 앉지 못할 것이다냥.'
'내가 잘 쉬고 있으니 집사는 이 방석(...)을 건드리지 못할 것이다냥.'
너 그게 우리집에서 가장 비싼 방석이라는 건 알고 있니.
'냉장고도 옷장도 내 방석인데 이 정도 쯤 못 올라갈 게 뭐 있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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