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샌드위치]캐러멜어니언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만들기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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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생양파이지만, 사실 이 샌드위치는 미리 만들어둔 캐러멜라이즈드 어니언 때문에 만들었다.

게다가 선드라이드토마토가 집에 없어서 따로 토마토를 말려서 사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덧붙인다.


재료

선드라이드토마토 20g, 양파 1/2개(100g), 식용유,

치아바타 1개, 마요네즈, 씨겨자, 비프파스트라미 3장(약 70g), 슬라이스치즈 2장

 ※선드라이드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로, 캐러멜라이즈드 어니언은 생양파로 대체 가능.

 

과정요약

①양파는 잘게 채쳐서 짙은 밤꿀같은 색이 되도록 볶아서 캐러멜라이징한다.

②치아바타는 납작하게 반으로 갈라서 가볍게 굽고, 비프파스트라미는 팬에 살짝 데운다.

③빵 안쪽에 마요네즈와 씨겨자를 섞어 바르고, 캐러멜어니언과 드라이드토마토를 올린다.

④따끈한 파스트라미를 마저 얹은 뒤 치즈를 올리고, 나머지 빵 한 장을 덮어 마무리한다.


난 선드라이드토마토가 없어서 직접 말린 토마토(건물 기준 20g, 생물 약 1/2개 분량)를 넣기로 했다.

토마토를 동그란 모양 그대로 살려서 0.8cm 두께로 썰고 소금을 반 꼬집 정도 뿌린다.

그리고 오븐 건조 기능을 이용해 100℃-2시간 30분 말리면서 중간에 두 번 뒤집어주면 끝.


양파는 잘게 채친 뒤 기름을 조금 넣고 센불에서 달달 볶았다.

밤꿀처럼 짙은 갈색이 될 때까지 볶아서 캐러멜라이징한다.


치아바타는 납작하게 반으로 갈라서 굽는다.

팬으로 조리해도 되는데, 난 겉면이 위로 오도록 해서 예열한 오븐에 180℃-3분 구웠다.

2분 구우면 겉이 약간 단단해지긴 해도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부드럽고,

3분 구우면 겉이 노릇해지면서 전체적으로 힘있게 바삭거리고 씹는 소리도 경쾌하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샌드위치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파스트라미도 팬에 따뜻하게 데웠다.


구운 빵 안쪽에 마요네즈와 씨겨자를 섞어 바른다.

그리고 그 위에 볶은 양파와 토마토를 얹는다.


데워놓은 파스트라미를 올리고, 그 위에 치즈를 덮어 파스트라미의 열기로 은근히 녹게 둔다.


나머지 빵을 마저 덮으면 완성!


녹색이 부족한 샌드위치여서 녹색 픽과 녹색 쟁반과 녹색 무늬 냅킨을 보탰다.

결과적으로 녹색 과다...ㅇ<-<


솔직히 평하자면 우와 맛있어!!! 이런 맛은 아니다.

단지 비프 파스트라미의 진한 고기맛과 말린 토마토의 새콤한 감칠맛,

볶은 양파의 달콤함과 치즈의 부드러운 고소함이 어우러져서 그럭저럭 괜찮은 편.

1+1+1+1=3 정도인 기분... 식사용으로는 그저 그렇고, 와인 안주로는 잘 어울린다.

다음에는 양파를 볶을 때 와인 식초를 추가해서 좀더 강렬한 맛을 더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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