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다마메 그린소이빈, 맥주안주용 풋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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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ㅁㅌㅁ에서 구입한 에다마메 그린소이빈(500g, 2,680원)
えだ는 (뻗어나온) 가지, まめ는 콩이고, えだまめ는 이렇게 깍지 안에 들어있는 풋콩을 일컫는다.
일본여행 갔을 때 마트에서 삶은 풋콩을 사다가 맥주안주로 먹어본 기억이 반가워서 구입했다.
양이 많아 보이지만 콩깍지를 까고 나면 내용물이 많지 않으니 마음을 비우는 게 좋다.
원산지는 베트남.
전자레인지, 찜기 등으로 익힐 수도 있는데, 나는 끓는 물에 삶는 조리법을 선호한다.
물을 끓여서 소금 한 티스푼과 함께 풋콩을 넣고 5분 정도 삶으면 된다.
이렇게 체에 잠시 밭쳐 물기를 빼고 열기를 날린 뒤 깍지를 하나씩 벌려서 까먹으면 된다.
양이 제법 되는 것 같지만 콩꼬투리를 빼고 나면 내용물은 한 줌...ㅠ(사진 속 우측 상단)
콩비린내도 나지 않고 소금간이 돋워주는 단맛과 콩 특유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술술 넘어간다.
차갑게 냉각한 잔에 담긴 맥주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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