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청정원]쉐프의 비프스톡, 액상 조미료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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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쉐프의 비프스톡(340g, 275ml, 마트 가격 6,950원)


양식 요리(특히 수프, 스튜, 소스 등)를 만들 때는 바탕이 되는 육수가 필수인데 이걸 매번 뽑기는 번거롭다.

그리고 내가 뽑는 육수가 그다지 진한 풍미인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국물을 진하게 만들기 어려울 때도 있고.

이럴 때 시판 스톡이나 조미료를 조금 더해주면 훨씬 풍부한 맛이 난다.

평소에 사던 큐브형 스톡 대신 이번에는 액상형 스톡을 구입해보았다.


우리말로는 '육수'인 것을 영어로 번역하면 스톡(stock)과 브로스(broth)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뼈와 고기를 넣어서 보다 진하면서 풍부한 맛이 나고, 후자는 고기 위주의 육수여서 보다 깔끔하다.

이런 구분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니 참고로만 적어놓는다.


주재료는 소고기와 야채 우린 물, 설탕, 그릴드비프 농축액, 간장, 소금, 향미증진제 등이다.

2인분 기준으로 1큰술(10g)을 넣으면 적당하다는데, 요리 분량을 그램 단위로 좀더 정확하게 표기해줬더라면 좋았을 듯.

1인분, 2인분이라는 건 사실 좀 애매한데...?!?! 고깃집 1인분이 내게는 1인분이 아닌 슬픈 현실


묽은 굴소스처럼 생긴 비프스톡.

조금 찍어서 먹어보니 농축된 소고기다시다맛과 간장 냄새가 진하게 올라온다.

여기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있으니 국물을 진하게 만든다고 무한정 넣으면 간이 세진다.

일단 스톡으로 바탕을 깔아두고 기호에 따라 소금을 추가하는 쪽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좀더 작은 용량이 나왔으면 좋겠다.


순한 맛의 요리(크림수프, 크림파스타 등)에는 풍미가 부드러운 치킨스톡이 더 잘 어울리고,

강한 맛의 요리(볼로네제, 스튜 등)에는 진한 맛의 비프스톡이 더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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