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신정역 카멜리온 멜론빵 7종 후기, 신제품 사쿠라네, 누텔라네, 키나코네 등

우리집 냥아치가 캣그라스 화분을 엎어서 빡...ㅠㅠㅠㅠ

단거 먹으려고 카멜리온님 멜론빵집에 다녀왔다.

영수증이 없어져서 개별 가격은 기억나지 않고 총합이 19,700원이었다.

이번 빵은 충진물이 들어있거나 해서 가격대가 2~3,000원으로 지난번보다 조금 높다.

치아바타

참지 못하고 사진 찍기 전에 반으로 갈라버렸음.

평소 먹던 치아바타에 비해 굉장히 푹신하고 말랑말랑한 편이다.

속도 매우 촉촉하다.

이건 샌드위치용으로 쓰기보다는 가볍게 토스트해서 건조육, 올리브유 등과 먹는 게 좋을 듯.

빵반죽 자체의 고소함이 뚜렷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 즐기는 게 좋을 것 같다.

올블랙

새까만 카카오반죽에 굵은 설탕을 토핑해 구워낸 멜론빵.

빵반죽 자체는 단맛이 강하지 않고 토핑된 쿠키에 붙은 설탕 덕에 단맛이 좀 보태졌다.

코코아향이 은은하고 쌉쌀해서 우유와 잘 어울리는 맛이 난다.

양버터 앙버터 아님

멜론빵에 새까만 양이 그려진 쿠키를 토핑하고 팥앙금과 버터를 끼워넣은 멜론빵.

달달한 팥앙금에 토핑물 쿠키의 달콤함까지 더해져서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폭신하고 촉촉한 멜론빵 속에 팥앙금의 적당한 단맛과 버터...!! 버터!!! +_+

버터의 존재감이 강하다. 고소하면서 향긋한 버터 풍미가 팥앙금과 잘 어우러진다.

사쿠라네 4월 한정상품

모자 멜론빵 시리즈 중 하나여서 토핑 쿠키가 빵을 전부 덮은 게 아니라 옆구리(...) 일부가 노출된다.

그만큼 드러난 빵반죽이 노화되기 쉬워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먹는 게 좋다고 한다.

토핑물 색이 참 예쁘다. 벚꽃 모양으로 올린 것도 보기 좋고.

충진물은 산딸기잼과 생크림을 섞어 넣은 것.

생크림이 어떤 브랜드인지는 모르겠지만 특유의 크리미한 풍미가 좋다. 고소하고 향긋하다!

산딸기잼 비율이 좀더 높아져서 새콤함이 강해지면 좋겠지만... 이건 내 개인적인 취향이니까 뭐.

누텔라네

모자 멜론빵 시리즈 중 하나여서 토핑 쿠키가 빵을 전부 덮은 게 아니라 옆구리(...) 일부가 노출된다.

그만큼 드러난 빵반죽이 노화되기 쉬워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먹는 게 좋다고 한다.

새까만 빵반죽 위에 레이스 같은 테두리의 쿠키반죽이 대비돼서 예쁘다.

오오, 구운 아몬드와 초콜릿 스프레드가 들어있는데 맛있다!

아몬드를 바짝 구웠는지 충진물 속에 파묻혀있는데도 바삭하게 씹히면서 아주 고소하다.

예상 가능한 맛이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더 괜찮았다.

녹차 단팥 멜론빵(?)

모자 멜론빵 시리즈 중 하나여서 토핑 쿠키가 빵을 전부 덮은 게 아니라 옆구리(...) 일부가 노출된다.

그만큼 드러난 빵반죽이 노화되기 쉬워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먹는 게 좋다고 한다.

제법 두툼해보이는 녹차 쿠키 토핑.

속은 단팥 앙금이 가득 들어있어서 생각 외로 달달한 맛이 난다. 녹차향 은은하고.

그런데 역시 팥의 존재감이 강해서 멜론빵!! 보다는 녹차단팥!!의 존재감이 더 두드러진다.

키나코네 제일 신제품

이름 그대로 콩가루를 듬뿍 묻힌 멜론빵. 위쪽에 묻힌 고물이 생각 외로 잘 붙어있다.

썰어보니 크림치즈 충진물이 가득하다. 그만큼 빵도 묵직하다.

입 속에 넣고 우물우물하는데 찰떡이 들어있다!

안 그래도 이왕 인절미 컨셉인데 속에 떡도 넣으면 좋겠다 생각했더니 역시 ㅋㅋㅋ

그런데 콩가루의 텁텁함과 크림치즈의 눅진한 맛이 충돌하는 느낌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찰떡만 들어가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양버터, 누텔라네는 꼭 재구매하고 싶고 사쿠라네도 좋았지만 기간 한정이어서...ㅠ

□지난번 다녀왔던 기록

2018/03/21 - [목동]멜론빵 전문점 카멜리온 8종 비교 후기, 신정역 멜론빵집

□멜론빵집 카멜리온 휴일, 영업시간, 위치 등

휴일은 월요일,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빵이 다 팔리면 마감하는데 저녁 7시에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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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위치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 987-1, 신정역 3번 출구에서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