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한끼 휴식 : 운동하고 바람 쐬고

□이번주 운동 현황(상체/하체/복부)

-기본 스트레칭

-케틀벨 스윙 8kg×25회×9set(하체)

-데드리프트 12kg×15회×3set(하체)

-푸시업 12회×3set(상체)

-크런치 20회×3set(복부)

-리버스 크런치 20회×3set(복부)

-플랭크 1분×3set(복부)

 ※크런치와 리버스 크런치는 1set씩 번갈아가며 수행

□다음주 운동 계획(상체/하체/복부)

-기본 스트레칭

-케틀벨 스윙 8kg×25회×9set(하체)

-데드리프트 12kg×18회×3set(하체)

-푸시업 12회×3set(상체)

-크런치 20회×3set(복부)

-리버스 크런치 20회×3set(복부)

-플랭크 1분 20초×3set(복부)

□간단 감상

홈트를 하다보면 첫번째 사진처럼 땀이 쏟아져서 바닥에도 똑똑 떨어진다. 뿌듯한 순간.

언젠가 저기에 조그마한 염전이 생기겠지 하지만 그 전에 걸레질을 할 것이다

운동을 하지 않는 날에는 1시간 이상 걸어다니고 있다.

아는 곳도, 모르는 곳도, 어느 곳이건 간에 닥치는 대로 쏘다니고.

식단에도 체중에도 그다지 연연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에 나를 눕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걱정거리가 생기지 않아서 즐겁지. 참으로 편하고 좋은 삶이야.

새벽에 불현듯 잠이 깨어 백열등을 켜놓고 우두커니 앉아있는 나에게 후추가 다가왔다.

옹송그려 앉아있을 때는 웬만하면 내 무릎을 타고 올라오는 일이 없는데.

그렇게 후추는 오랫동안 나를 덮고 있었다. 후추는 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