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영상]예술적인 고양이 후추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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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터링하느라 옹알거리는 후추. 초점이 빗맞았지만 소리 담는 게 주목적이어서 그냥 올린다.


'벌레가 어디 갔지? 무섭다냥!'


이 영상이 웃긴 게 ㅋㅋㅋ 후추가 솜방망이로 벌레를 쳐서 떨어뜨렸는데 그 벌레가 없어졌다.

그랬더니 처음에 벌레 붙어있던 벽 냄새 맡다가 그 와중에 자기 털 그루밍하고 입맛 다시고 바쁨ㅋㅋㅋ


드가의 발레리나 우산 속에 안착한 후추.


셔터 찬스를 내리는 이 때.


놓칠 수 없지!


'예쁘니까 많이 찍으라냥.'


화사한 우산과 후추가 잘 어우러진다.


이 사진은 지난번 만났던 일행분이 증명사진으로 써도 좋을 정도로 잘 나왔다고 말해주셨다! :D


어느날 밤 무릎냥을 자처하던 후추.


어두운 방 안에 백열등만 덩그마니 켜져 있었던 시간.


멈춰있는 그 방 안에 오직 후추와 나의 체온만이 서로를 데우고 있었다.


후추는 오래오래 나를 안아주었다.


나의 미묘한 기분을 알아차리는 후추는 역시 미묘.


질척거리는 성격마저 나를 꼭 닮았다.


사랑스러워. 그래서 흔들린 사진들을 모두 버리지 않고 그러모았다.


다른 벽에 걸려있던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이 뚝 떨어져서 선반 위로 옮겼다.


그걸 배경으로 후추 사진을 남겨봤다.


귀여운 젤리.


매력적인 뒤태.


사랑스러운 솜방망이.


꼬리도 빠질 수 없지. ㅋㅋ


'집사가 사진을 찍건 말건 난 예쁘다.'


'반대쪽은 더 예쁘다.'


그리고 또 깨물깨물.


냥아치야. ㅠㅠㅠㅠㅠ


그만 물어라.


귀여운 녀석.


올 여름도 덥지 않게 보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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