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화이트윙]물만 부어 구울 수 있는 팬젝스 팬케이크 믹스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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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윙 팬젝스 팬케이크 믹스.

가루에 물만 넣고 저어주면 팬케이크 반죽이 된다는 말에 혹해 샀다.

440g(220*2) 한 상자에 4,500원 선. 구워보니 맥도날드 핫케이크 사이즈 만한게 8장 정도 나오는 것 같다.

 

 

 

원재료 및 원산지. 호주 제품이다.

조리방법은 가루 1봉지에 물 250ml를 넣고 저어준 뒤 가열한 팬에 부어 앞뒤로 부쳐주면 끝.

 

 

 

잘 안 보이는 영양성분표. 음...ㅠ

 

 

 

성분표가 나와있고, 우유, 달걀, 견과류 등이 포함된 제품을 제조하는 라인과 같은 곳에서 제조되었을 수 있다고 한다.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은 조심하라는 의미인 듯.

 

 

 

상자를 열면 이렇게 투명한 봉투가 두 봉 들어있다.

각각 220g의 가루가 들어있다.

 

 

 

가루를 좀 더 당겨서 찍어봤다.

유청분말, 옥수수 등이 들어있어 점점이 노란 알갱이들이 보인다.

 

 

 

1봉지를 정확하게 절반 계량해서 110g만 쓰기로 했다.

 

 

 

물은 110g 반 봉지 기준으로 계량해서 125g을 달아두었다.

 

 

 

가루와 물을 넣고 잘 저어준다.

반죽이 꼭 율무차 휘젓는 것처럼 알갱이가 낱낱이 살아있는 걸쭉한 형태로 완성되었다.

 

 

 

팬을 달구고 식용유를 적신 키친타월을 쓱 문질러서 팬에 기름을 고루 발랐다.

 

 

 

중불로 계속 가열하면서 팬케이크 반죽을 부었다.

붓자마자 기포가 쏙쏙 올라와서 반죽에 구멍이 생긴다.

 

 

 

반죽이 부풀어오르면서 위쪽이 살짝 굳은 듯한 느낌이 들고 가장자리가 봉긋해지면 뒤집는다.

 

 

 

반죽 표면이 상당히 부석하고 거친 느낌이 든다.

어쨌든 나머지 한 쪽도 골고루 익힌다.

 

 

 

구운 팬케이크는 키친타월 위에 올려두고 다른 한 장을 굽는다.

팬 하나로 구우려면 먼저 구운 것은 식어서 영 맛이 없는데 키친타월을 써서 식히면 눅눅하게 올라오는 수분이 흡수된다.

나머지 한 장도 구워 접시에 덜어두고 키친타월에서 식은 팬케이크를 다시 팬에 앞뒤로 살짝 데워주면 두장 다 따끈하게 먹을 수 있다.

 

 

 

이즈니 버터와 꿀을 곁들였다.

메이플 시럽을 상온에 뒀더니 곰팡이가 무럭무럭 자라났다. OTL

시럽도 냉장보관해야한다니... 아놔 ㅇ<-<

 

 

 

커피도 내려서 따끈하게 한 끼 먹었다.

 

 

 

일반 팬케이크는 겉이 매끈하면서 광택이 도는데 이 제품은 겉이 부숭부숭 마른듯 거칠고,

케이크처럼 폭신한 질감이 아니라 찐덕한... 찹쌀 케이크같은 느낌이다.

우와! 폭신해! 보송해! 이런 맛을 보고 싶다면 실망할 것 같고, 팬케이크 느낌...만 있어도 돼!라고 한다면 그럭저럭 만족할 듯 싶다.

달걀을 넣는 팬케이크의 최대 단점은 양조절이 어렵다는건데(달걀 1개를 통째로 넣다보니 양이 혼자 먹기 많다.)

이 제품은 가루와 물의 비율만 잘 맞추면 단 한장만 굽는 것도 가능하니 그런 부분에서 장점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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