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두툼한 돈가스가 맛있는 '북천' 점심 메뉴 도장깨기

밖에서먹기/용산

2018.09.01 06:30

다른 지역 주민에게 추천 받은 돈가스집 북천. 나 용산 주민인데...? ㅠㅠㅠ

11시부터 연다기에 오픈 시간이 다소 이르다고 생각하면서 11시 20분쯤 도착해봤다.


간판이 딱히 눈에 잘 띄는 편은 아니어서 조금 헷갈렸다.

그리고 11시 반이 넘으니 자리가 꽉 차서 사람들이 줄을 선다...?!


고춧가루만 중국산이 섞여있을 뿐 고기류와 쌀, 무는 모두 국내산.


9월 1일부로 가격이 1,000원씩 인상된다고 해서 기존 메뉴판에서 천원 더 붙인 것으로 대충 수정해놨다.

돈가스 메뉴는 브라운돈가스, 브라운치킨가스, 로스가스, 치킨가스(이상 단품 10,000원, 세트 11,000원),

그리고 화이트돈가스, 화이트치킨가스(이상 13,000원), 가스오우동(6,000원), 크림우동(10,000원), 음료(1,500원).

저녁에만 한다고 되어있는 브룩(17,000원)도 있다.

'세트'는 자그마한 우동이 함께 추가되는 메뉴이다.


음료수 가격은 오를 것 같지 않아서 일단 그대로 뒀는데... 사실 우동도 안 올랐을 수도...?!

9월에 재방문해보고 메뉴판을 업데이트해야겠다.


참고로 점심에는 메뉴판에 동그라미 쳐놓은 브라운돈가스/로스가스/화이트돈가스 세 가지만 주문할 수 있다.

나머지 메뉴는 모두 저녁에 주문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매장은 1,2층으로 나뉘어있는데 1층은 주방 위주이고 테이블이 두어 개 정도.

2층에는 4인 테이블×3, 2인 테이블×6 이렇게 단출하다.


열자마자 입장한 거라서 텅빈 매장.

그렇지만 손님이 금방 북적거린다.


자리마다 놓여있는 물병과 물컵.


기본으로 나오는 단무지와 깍두기.

1층이라면 리필할 수도 있고, 2층이면 별도로 마련된 탁자에서 알아서 덜어먹으면 된다.


크림돈가스를 제외한 다른 단품 메뉴에 딸려나오는 국물.

일반적인 쯔유 장국보다는 단맛이 미미하게 덜한 편이다.

나중에 우동 메뉴를 먹어봤는데 생각건대 동일한 바탕의 국물을 쓰는 것 같기도.


브라운돈가스 단품(단품 10,000원, 세트 11,000원)

곁들임으로 유부가 들어간 국물, 단무지, 깍두기가 나온다.

접시에는 돈가스와 함께 초생강, 피클, 양배추샐러드, 후리카케를 뿌린 밥 약간이 담겨있고.


일식 돈가스 수준으로 두툼한 고기 위에 브라운소스가 듬뿍, 그리고 얇게 저민 새송이가 올라가있다.


브라운소스는 예상가능한 경양식+약간의 매콤함.

두툼한 고기 덕에 말 그대로 술술 넘어간다. 줄서는 이유가 납득 갈 정도로 맛있다.

보통 일식보다 경양식 돈가스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소스 때문에 그런 경우가 많은데...

여긴 절충해서 고기는 일식, 소스는 경양식이니 괜찮은 듯. ^_^


로스가스 단품(단품 10,000원, 세트 11,000원),

곁들임으로 유부가 들어간 국물, 단무지, 깍두기가 나온다.

접시에는 돈가스와 함께 초생강, 피클, 양배추샐러드, 후리카케를 뿌린 밥 약간이 담겨있고.


돼지고기는 잡내 없이 고소한 맛만 가득하고, 육즙이 촉촉하면서 씹는 맛도 좋다.

일반 일식 돈가스라고 해도 아쉬움 없이 맛있다.

튀겨낸 상태도 바삭바삭한 게 아주 좋은데, 튀김옷이 슬쩍 분리되는 게 유일하게 아쉬운 점.


참고로 로스가스에 곁들여져나오는 소스는 일반 일식 돈가스소스에 비해 좀더 간이 세다.

마늘향과 바베큐향이 섞여있으면서 매콤한 맛이 도는 게 가게에서 직접 튜닝(...)한 소스인 듯.


화이트돈가스 단품(13,000원)

곁들임으로 유부가 들어간 국물, 단무지, 깍두기가 나온다.

접시에는 돈가스와 함께 할라피뇨, 초생강, 피클, 양배추샐러드, 후리카케를 뿌린 밥 약간이 담겨있고.


유일하게 이 화이트××가스류에만 할라피뇨가 함께 나온다. 느끼함 때문인가...?

그런데 화이트 가스류가 잘 팔리지 않는 건지 할라피뇨가 좀 물컹한 게 아쉽다. ㅠ

개인적으로는 할라피뇨 대신 깍두기와 먹는 편이 더 좋았다.


화이트가스류의 높은 가격 때문인지 인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주문하면 우동이 기본으로 함께 나온다.

그래서 화이트돈가스와 화이트치킨가스는 세트 메뉴 없이 단일 메뉴로만 되어있다.


일반적인 크림소스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맛을 보니 화이트소스, 정확히 말하면 베샤멜소스와 비슷하다.

버터와 밀가루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어느 정도 농도가 있으면서 고소한 소스.

후추가 뿌려져있기도 한데 끝맛에 넛멕 풍미가 스치는 게 양식 느낌이다.


돈가스에 크림소스야...?! 하면서 뜨악해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 같다.

그런데 크림파스타 이런 거 잘 먹는 사람이라면 이 고소한 소스도 맛있게 즐길 수 있을 듯.


이것도 역시 튀김옷이 슬쩍 분리되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돼지고기 잡내도 없고 씹는 맛도 있고 고소하다.

먹으면서 이건 밥보다 모닝빵이나 파스타 같은 것과 같이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다.


□북천 위치, 영업시간 및 메뉴

위치는 신용산역 1번 출구에서 나오면 가깝다. 용산우체국 뒤편으로 들어가면 된다.

영업시간은 평일 점심 11:00-13:30, 평일 저녁 17:00-20:00, 토요일 11:00-15:00, 일요일은 휴무

평일은 브레이크타임(13:30-17:00)이 있고, 재료 소진시 영업 종료가 당겨지니 주의해야한다.


돈가스 메뉴는 브라운돈가스, 브라운치킨가스, 로스가스, 치킨가스(이상 단품 10,000원, 세트 11,000원),

그리고 화이트돈가스, 화이트치킨가스(이상 13,000원), 가스오우동(6,000원), 크림우동(10,000원), 음료(1,500원).

저녁에만 한다고 되어있는 브룩(17,000원)도 있다.

'세트'는 자그마한 우동이 함께 추가되는 메뉴이다.

 ※위 가격은 2018년 9월 1일부로 1,000원씩 인상된 부분을 반영했다.


참고로 점심에는 메뉴판에 동그라미 쳐놓은 브라운돈가스/로스가스/화이트돈가스 세 가지만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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