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삿포로 나카지마 공원 산책하기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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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삿포로-하코다테 여행기 본편은 이게 마지막이야...ㅠㅠㅠㅠㅠ 아, 후련해.

가고 싶은 곳은 많았지만 여진이 언제 발생할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장거리를 이동하긴 난감했다.

근처에 돌아다닐만한 곳 없나 찾다가 발견한 나카지마 공원.


이름 보고 대충 짐작하긴 했는데 정말 정직하게 중도공원... 공원 안에 섬이 있는 그런 구조인 모양.

(일어로 '나카'는 가운데 中, '시마'는 섬 島인데, 나카+시마의 경우 しま의 발음이 じま로 바뀐다.)


큰 도움은 되지 않지만 공원 약도.


창업 120주년 기념으로 기증한 명패인가보다.


효창공원 돌아보는 느낌으로 슬슬 돌아다니기.


일본에는 까마귀가 참 많은데 역시 이 나카지마 공원에도 있었다. 후다닥 쫓아가봤다. ㅋㅋㅋ


강아지 끌고 산책나온 어르신도 있고.


이렇게 돌다보니 창경궁 생각도 난다.


역시! 공원 안에 자그마한 호수...라기엔 좀 작고 웅덩이라기엔 큼직한... 연못이 있다.


그 안에 작은 섬이 있고.


보트도 탈 수 있는 모양.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도 있고, 뒤쪽 건물의 표정이 재미나다.


나도 시소 타고 싶었지만 자제하고 숙소로 짐 찾으러가기.


가는 길에 경찰차가 있길래 신기해서 찍어봤다.


그리고 다시 짐을 찾으러 출발.


도깨비 모양의 그림이 그려진 커다란 간판.


'삿포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항상 명랑하다.'

이로써 다사다난한 홋카이도 여행기 본편이 끝났다! :D


다음 여행기는 번외편으로 찾아오겠읍니다,,,


□나카지마 공원 위치

지하철을 타도 되고, 스스키노 역에서 여유롭게 걸어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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