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삿포로 카카샤&쿨가든의 소프트 아이스크림 콘 두 가지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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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는 축산업의 발달 덕분에 질좋은 우유를 많이 생산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자연스레 우유로 만드는 크림과 버터의 풍미 역시 뛰어날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각종 디저트 종류가 맛있다고 한다!


삿포로에 머무르는 동안 사먹었던 두 가지 소프트크림을 비교해보았다.


스스키노역 인근의 카카샤菓か舎

삿포로 곳곳에 지점이 있는 과자점이다.


내가 고른 건 타임즈스퀘어소프트크림(300엔). 뭘까 이 엄청난 작명은...

커스터드맛 아이스크림이 기본으로 들어가고, 기호에 따라 조린 팥을 조금 얹어준다.

별도의 비용추가는 없으니 팥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달라고 하자(팥은 일본어로 아즈키).


농후한 커스터드맛 소프트크림이 부드럽게 녹는 가운데 팥이 차분한 단맛을 더한다.

콘은 흔히 '고프르'라고 부르는 얇고 바삭한 웨이퍼 형태의 과자이다.

사각사각 씹히면서 입 속에 남는 것 없이 깨끗하게 없어져서 개운하고 좋았다.


□카카샤 스스키노점 위치 菓か舎

스스키노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인다.

소프트크림 외에도 선물용으로 다양한 과자 세트를 판매중.



출국하기 거의 직전에 방문했던 쿨가든 Cool garden.

역시 스스키노역에서 멀지 않으나 상점가에서 살짝 벗어나있다.


홋카이도 우유를 주재료로 한 소프트아이스크림이 주력 상품.

우유와 푸딩도 판매한다.


레귤러 사이즈는 380엔(플레인/코코아 콘 중 택1), 스몰 사이즈는 330엔(플레인 콘 단일).


코코아 콘으로 먹고 싶었기 때문에 레귤러 사이즈를 택했다.

고소하고 달콤한 우유맛이 돋보이는 아이스크림과 그리 달지 않고 와작와작 씹히는 코코아 콘이 잘 어울린다.

두 곳 다 저만의 개성이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쿨가든 위치 Cool garden

상점가에서 좀 벗어나있지만 그래도 스스키노역 근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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