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多]가을 풍경을 닮은 고양이 후추

날파리가 한 마리 날아다녀서 그거 잡으려고 집중하는 후추. ㅋㅋㅋ

얼마 전에 또 여행을 다녀왔더니 문 앞까지 마중나온 후추. ㅋㅋㅋ

도로 내 집으로 데려왔더니 난리가 났다. 갖고노는 끈의 정체는 소금님께 구입했던 앞치마. ㅋㅋㅋ

벽을 가로지르는 저 선의 정체는 후추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납상자를 옷장 위에 쌓아놨더니 거기 아예 자리를 잡고 살아서 벽에 후추 털이 수납상자 선을 따라 그어졌다.

대청소하는데 떡하니 서랍 속에 들어감.

마냥 좋은 팔자로다.

가을처럼 알록달록한 후추의 털빛.

계절 가을도 닮았고, 소금님의 새침한 숙녀냥 가을이와 닮은 모습도 가끔 보여주는 후추. ㅋㅋ

눈부셔하는 것 같아서 여기까지 찍고 블라인드를 내려줬다.

블라인드도 후추가 죄다 물어뜯어놔서 여름에 낑낑거리며 교체했다.

기차타고 본가에 가는 후추.

얼마 전에 다녀온 여행 때문에 본가에 맡기러 가는 길이었다.

넌 날 원망하겠지만 본가에 안 가면 넌 굶어 요 녀석아.

이동장 안에 하네스를 연결해서 후추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잘 붙들어두었다.

머리를 쑥 빼서 객실 내를 구경중.

내가 탄 객실에 승객이 없어서 다행히 후추가 가끔 울어도 달래면서 내려올 수 있었다.

언니가 안전하게 지켜줄게.

너무 겁먹지 말거라. ㅋㅋ

귀여운 후추의 얼굴!

얼마 전에 대청소를 하면서 후추 놀 공간도 정비하고 창틀도 싹 닦았다.

집사의 수고를 좀 알아주려무나.

싸늘한 겨울이 와도 잘 지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