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ea Simpson

번외편, 일본 주전부리 그러모으기(편의점, 마트 등)

by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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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하면서 사먹었던 주전부리 몇 가지.

썸네일은 왼쪽 상단부터 Z방향으로 로손의 모찌롤, 밀크스콘, 공항에서 사먹었던 녹차 밤쿠헨,

마트에서 샀던 까망베르치즈, 호텔 반소 매점에서 사먹었던 가리비 감자칩, 로손의 자가비 시치미맛 순이다.


로손의 모찌롤(6pcs, 세입 350엔)


카멜리온님도 같은 제품을 이미 기록하셨지만, 이건 롤 겉을 얄팍한 떡으로 감싼 제품이다.

시트 식감만 모찌 같은 게 아니라 정말 모찌를 넣은 롤케이크인 셈.


그리고 키나코모찌롤이어서 크림도 콩가루맛.

크림 속에 흑당 시럽도 쿡 박혀있다.


겉의 떡 부분 때문에 이렇게 질깃한 느낌으로 뜯기는 모찌롤.

콩가루맛은 크게 도드라지지 않고, 흑당시럽의 단맛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카멜리온님의 동일 제품 리뷰는 → http://camelion.tistory.com/2585


로손의 밀크 스콘(2ea, 160엔)

화이트 초코칩이 박힌 스콘이라고 한다.

미니 스콘이어서 합치면 일반 스콘 한 개 정도인 수준.



뭔가 시들시들해보이는 스콘의 표면.


한입 먹어보니 이건 지뢰다...ㅇ<-<

스콘이 아니고 떡진 찜케이크 비슷한 식감. 흑...ㅠㅠㅠㅠ


신치토세 공항 매점에서 샀던 말차 밤쿠헨(130엔)

면세점은 죄다 닫은 상태였지만 그래도 매점은 열어서 이걸 구입할 수 있었다.



커피도 된다고 해서 함께 샀다. 그리고 매점 직원분이 샤이니 팬이었어 ㅋㅋㅋ


맛은 평범한 카스텔라 비슷하다.

퍽퍽하지는 않고 적당히 촘촘한 조직에 희미한 녹차 향이 느껴진다.


홋카이도산 우유 100%로 만든 까망베르 치즈(100g, 6pcs, 618엔)



6등분해서 낱개 포장된 까망베르 치즈.

통째로 들어있는 것도 있었는데 그게 몇십엔 정도 더 저렴하긴 했다.


하나 벗겨서 까먹으면 이런 느낌.

맥주 안주로도 먹고 지진 대비용 비상식량으로도 잘 먹었다.

홋카이도 우유 특유의 진한 맛을 느끼긴 힘들었지만, 짠맛이 꽤 덜해서 맨입에 먹기도 편했다.


홋카이도 하코다테 가리비 감자칩(70g, 162엔)

영수증을 못 찾아서 검색해보니 가격이 이렇게 나온다.

이것도 재난대비 식량이었어 ㅠㅠㅠㅠㅠ



요즘 주전부리의 대세는 단짠단짠인데, 이 제품은 그냥 짠짠짠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유나 아메리카노로도 휘어잡을 수 없는 짠맛의 향연이 휘몰아친다.

가리비인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해산물 풍미가 꽤 짙게 올라온다.

이 감자칩 한 봉지로 맥주 세 캔은 마실 수 있을 듯. ㅋㅋ


쟈가비 시치미맛(정가 139엔 → 할인 가격 111엔에 구입)



마요네즈 특유의 새콤한 냄새와 고춧가루향이 은근히 올라온다.

이것도 역시 맥주 안주맛이고... 한번 정도는 사먹어볼만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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